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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끼적

그동안의 일기

Chesco 2017.08.20 00:57


블로그에 새 글을 업로드 안 한지 너무 오래된 듯해 쓰는 글인데, 사실 별로 할 말은 없다. 그래서 지난 며칠 동안 내가 어케 지냈는지를 돌이켜 보고자 한다. 특이사항 위주로.


#1. 우선 곧 개강이란 사실에 깊은 빡침을 느껴 곳곳에다 신세한탄을 하고 다녔다. 물론 그들 전부 나와 같은 처지다. 다만 내 다음 학기 시간표가 워낙에 병맛인 탓에 이에 따른 온갖 반응들이 터져 나왔다. "헐" "키득키득" "토닥토닥" 


#2. 이 블로그의 포지셔닝을 두고 아주 잠깐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다. 이 블로가 차차 죽어가는 이유는 애당초부터 예고된 일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유인 즉 여기를 미디어 컨셉으로 잡은 것부터가 비현실적이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꾸준히 컨텐츠를 생산할 여력도 안 되는데, 되도 않는 걸 하겠다고 나섰던 것이니 이 사달이 난 게다. 고로 블로그 전반에 걸쳐 힘을 쫙 빼고, D급 컨셉으로 가는 게 낫지 싶다. 


#3. 요샌 취재 따위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리에 앉아서 얌전히 공부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논술과 작문 등을 연습 중이다. 그런데 이 또한 나와는 통 맞지를 않는다. 좀이 쑤시고 답답할 노릇이다. 속도 터질 것 같고, 그래서인지 한동안은 머리도 아프고 생전 없던 아토피에도 시달렸다. 다 스트레스 때문이리라. 


#4. 머리를 식히기 위한 여럿 방법 중 하나로 영화보기를 택했다. 최근 가장 HOT하다는 '택시운전사'를 개봉 첫날부터 봤다. 그 이후에는 애나벨과 혹성탈출을 봤다. 보통 이런 영화 보고나면 좀 세련된 사람들은 "[리뷰]" 뭐 이렇게 해서, 글도 간지나게 쓰던데 부러울 따름이다. 나는 그냥 쿨하게 "재밌었음" 끝!


#5. 여친님이 저 집에서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다가 내게 가져다 줬다. 밥 좀 제대로 차려 먹으라며. 깻잎무침이 특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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