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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정부발표, 설마 안 하나? "총선 때 보자" 곳곳에서 분노기사 모음 2018. 1. 31. 13:57
정부가 31일 가상화폐 관련 국민청원에 대답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표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규제방안만 내놓고 입을 다물려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일부는 “총선 때 보자”고 벼르기도 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란 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인은 “우리 국민들은 가상화폐로 인해서 여태껏 대한민국에서 가져보지 못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일부 가상화폐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큰 돈을 투자해서 잃은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인 투자자들까지 불법 투기판에 참여한 사람들도 매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처음 가져본 행복과 꿈을 뺏지 말아달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규제를 반대했다.
이 청원은 한 달 간 22만8295명의 지지를 받았다.
정부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통해 31일 답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기획재정부는 “특별히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가상화폐 대책 발표를 당초부터 계획한 적이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관련 정책은 국무조정실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조정ㆍ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상화폐에 투자자들은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총선 때 보자”며 작심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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