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
점입가경된 '흑산공항' 논란…결론 언제 날까기사 모음 2018. 9. 22. 09:39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도의 공항건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흑산공항 신설 관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했지만, 10시간가량의 논의를 거치고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내달 5일 이전에 논의가 재차 이뤄질 예정이지만 가부결정을 내리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 심의 때만 하더라도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이어진 데다, 환경부 관계자가 ‘차관이 감금됐다’며 경찰을 부르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이처럼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 “경제성·주민 이동권” vs “환경·생태보전”흑산공항 건설사업은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처음 거론됐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추진하던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