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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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150여명…" 천만원 넘는 사람까지 '온라인 사기'기사 모음 2018. 9. 17. 13:30
전국 각지에 흩어진 150여명이 일제히 A씨 찾기에 나서고 있다. 전부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이들이다. 피해자들은 A씨가 가전제품 업체 등 일반 유통매장 사이트로 위장 운영한 곳에서 물건을 사려다가 돈만 내고 제품을 받지 못했다. 개인당 피해 금액은 적게는 수십 만원, 많게는 1000만원 이상에 이른다. 지난 8월 모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에서 만난 3명이 단체 채팅방을 만들었다. 모두 동일 인물로부터 온라인 거래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다. 이들은 경찰에 우선 신고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새로운 피해자들을 끌어 모으고 사기 수법을 공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이 한 달 간 확인한 피해자는 무려 157명에 이른다. 이들 중에는 40만원가량을 주고 신형 휴대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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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 "환경부가 사실 은폐" 공익감사 청구기사 모음 2018. 9. 14. 20:28
환경부가 또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됐다.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사태와 관련해 환경부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이로써 환경부는 감사원으로부터 매수대상 토지를 부당 상정·처리했다는 결과를 받은 지 27일 만에 다시 감사를 받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안실련은 지난 12일 감사원에 환경부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지난 6월 발생한 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사태 당시 배출원 공장의 업종과 업체명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대구 안실련은 “환경부가 사실을 은폐하고 해명에만 급급했다”고 감사청구 이유를 밝혔다. 환경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끝난 지 한 달이 채 안 돼 벌어진 일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16일 감사원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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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림산업? 광고랑 달라…" 후분양제 기준 강화해야기사 모음 2018. 9. 12. 17:54
9월 정기국회가 문을 연 가운데 아파트 후분양제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아파트 중 적잖은 곳에서 과장광고 및 하자 사례가 발생해서다. 60%인 공정률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8일 장기주거종합계획을 통해 후분양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아파트 분양은 공사가 60% 이상 진행돼야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지은 아파트는 의무이고, 민간 건설사는 후분양시 인센티브를 받는다.◇ 과장광고에 하자까지…‘반복되는 대림산업 사기분양 논란’ 지난 4일 대림산업이 시공한 경기 용인 소재 ‘e편한 한숲시티’ 아파트에서 승강기가 이동 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 확인 결과 승강기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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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페에 와서 아주머니 얘기 경청 중일상 끼적 2018. 9. 9. 14:31
일요일 오후. 카페로 왔다. 책을 읽으려는데 깜빡하고 이어폰을 안 갖고 왔다. 원래는 음악 들으면서 읽는다. 별 수 없이 그냥 읽다가 난데없이 옆 테이블 아주머니들(3명)의 대화를 경청하고 말았다. 아주머니들의 대화스킬 정말 부럽다. 어쩌면 저렇게 빛의 속도로 주제가 바뀌는데도 끊김없고 자연스러운지. 대박이다. (자녀 숙제 고민)아주머니 A : 딸이 숙제를 매일 안 해서 얼마나 속이 타는지 몰라. B : 우리 아들도 똑~같애! 그래서 나는 “숙제 안 하면 밥 안 준다”고 경고하잖아~ C : 아니 근데 우리 딸은 이상해. 얘는 밥을 안 먹어도 된댄다? (자녀 키 고민)B : 그래? 근데 그렇게 키가 커? 몇이니? C : 이제 150센티 좀 넘어 ~ A.B. : 대박이다 !!! (본인 다이어트 고민)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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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림산업에 사기분양 당했다"기사 모음 2018. 9. 8. 13:36
*기사로 보기 “이게 뭔가요, 이곳은 육지의 섬과 다름이 없어요.”경기 용인의 입주 예정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곳 입주민들이 시공사인 대림산업에 “사기 분양을 당했다”며 수개월째 항의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대림산업이 홍보했던 내용들 중 상당수가 거짓이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대림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탄집회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6월 말 첫 입주 예정인 용인 한숲시티는 숲세권에 총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그런데다 단지 내에 초·중·고 4곳이 들어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추고,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홍보해 분양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2015년 청약 당시 평균 2대 1, 최고 12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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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집앞에 시위가 벌어진 이유기사 모음 2018. 9. 8. 13:34
경기 용인 한숲시티 입주 예정자들이 서울로 모여들었다. 한숲시티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대림산업으로부터 '분양 갑질'을 당했다”며 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경기 용인 소재 입주예정 아파트 한숲시티의 입주자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이 자리에서 “대림산업은 한숲시티 분양홍보 약속대로 이행하라”고 소리쳤다.이들이 집회를 연 이유는 오는 6월말 입주 예정인 한숲시티의 모습이 분양 전 홍보됐던 내용과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2015년 당시 초·중·고 설립 및 뛰어난 도로·교통시설을 홍보했는데, 모두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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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책임은 나중 일'…대림산업, 3조원 국책사업 수주기사 모음 2018. 9. 8. 13:33
총 3조원 규모의 파주(운정)~삼성동 구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 사업 평가결과 대림산업 등으로 구성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림산업 처벌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이 같이 결정됐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 서울 삼성동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921.43점을 받아 현대건설 컨소시엄(867.87점)을 앞질렀다. 이에 국토부는 내달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을 벌이고, 올해 말까지 착공을 목표로 후속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섣부른 판단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8월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붕괴 원인이 시공사인 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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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무급휴직 중인데…" 대림산업 영업이익 115%↑기사 모음 2018. 9. 8. 13:32
대림산업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33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 2월부터 대림산업은 사업수주 감소 등을 이유로 플랜트 직원에 무급휴직을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3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50억원,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각각 115%, 65% 증가한 수준이다.건설사업부 매출액이 2조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1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9%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 및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대림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