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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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시아 포럼] "대기오염 사망률 세계 1위 북한…환경협력 함께 해야"기사 모음 2018. 10. 6. 11:34
최근 세 차례의 남북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대북제재 완화 및 대북지원에 관한 얘기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대북 환경지원’의 필요성이 거론돼 눈길이 쏠린다. 환경재단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2018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표 이화여대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에서 북한이 유해 대기질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며 “대북 환경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북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일본 등 이웃국가가 배출하는 악성 대기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에 더해 북한은 내부 요인으로 인한 대기오염 사망률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그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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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시아 포럼] "대기오염 국제협력 필요하지만…개별 노력 더 중요"기사 모음 2018. 10. 6. 01:45
산업·경제의 발전은 또 다른 과제를 낳았다. 대기오염이다. 대기는 국경을 넘나든다. 때문에 전 세계는 오염된 대기마저 원치 않는 무역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다.문제는 국가간 여건이 다르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뚜렷한 방법론이 보이질 않는다. 나라마다 해결하고자 하는 우선순위가 다르고, 정치 상황 및 행정절차가 제각각이다. 이 때문에 해결책은 결국 개별국가의 노력과 시민참여 중요성으로 돌아온다.◇ ‘미세먼지의 씨앗’ 선진국은 작아지고, 동아시아는 커져환경재단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그린아시아 포럼’을 개최했다. '동북아 장거리 대기오염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대기오염 문제가 국제사회의 짐인 만큼 해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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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시아 포럼] "친환경 기술 개발은 선택 아닌 필수"기사 모음 2018. 10. 6. 01:42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친환경 기술 발표에는 번 달만(Bernd Dallmann) 유럽환경재단 이사장, 이광욱 KT 환경안전사업담당 상무, 박종진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성능개발팀장 등이 나섰다.번 달만 이사장은 친환경 기술로 이룰 수 있는 세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의 재생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를 소개하면서다.그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는 1970년대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자립도시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까지 지방정부의 정책은 물론 학교와 집, 상가건물까지 전부 신재생에너지와 연관돼 있다.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물에너지 절약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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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시아 포럼] "미세먼지 중국탓 안 돼…우리부터 노력해야"기사 모음 2018. 10. 6. 01:41
한반도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의 '중국 기여도'는 두고두고 논란거리다. 적잖은 이들은 국내의 오염된 대기가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지만, 일각에서는 국내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사무국장인 지현영 변호사는 국내의 미세먼지를 중국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지 변호사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최근 수년 동안 미세먼지 농도를 꾸준히 낮춰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지 변호사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 ‘대기오염방지법’을 개정해 각 기업 등의 미세먼지 배출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미세먼지 퇴치를 위해 1조7000억위안을 투입했으며, 지자체별로도 추가 규제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행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