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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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성차별' 다 나온 환경부 산하기관 국감기사 모음 2018. 10. 24. 14:00
오는 25일 예정된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난 23일 열린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각 기관은 당시 성차별과 일감 몰아주기 및 혈세 낭비와 도덕적 해이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기관은 수년째 지적돼 온 사안을 여전히 개선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쏟아졌다. ◇ 환경부 최대 산하기관 ‘환경공단’…일감 몰아주기에 갑질까지 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기관인 환경공단은 일감 몰아주기와 갑질, 성차별, 혈세낭비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공단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환경공단은 국가가 인정한 성능 인정을 받은 4개의 탈수기 제작 업체들이 있었음에도 ‘대체할 업체가 없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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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있으면 뭐하나요. 정부가 관심 없는데…"기사 모음 2018. 10. 24. 10:24
수도권의 한 생분해 원료 공급업체는 생분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해당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업체 대표는 “시장도, 판로도 너무 적다”며 “반환경적인 플라스틱의 대체재지만 규제가 너무 많아 힘들다”고 토로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생분해성 판재 제조업체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으나 환경표지 인증마크를 획득하지 못했다. 국내 생분해도 인증기관이 단 한 곳에 불과한 탓에 대기 기간 자체도 길지만, 인증기관이 실험 설비 고장 등을 이유로 결과 통지 시점을 더 연기했기 때문이다. 업체 대표는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어딨느냐”며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유럽 등 선진국은 환경오염 주범인 플라스틱과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