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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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 주범 '담배꽁초' 태우거나 묻으라고?기사 모음 2018. 11. 2. 14:54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담배의 꽁초를 소각·매립하는 대신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적극적인 해외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안 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꽁초 1개가 자연분해되기까지는 약 12년이 걸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일 담배판매량은 1억9000만개비. 현재 국내에서 담배꽁초는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하거나 매립한다. 결국 한해 최소 수백억개의 담배꽁초가 땅에 묻히며, 이는 십수년 동안 썩지 않고 쌓이기만 한다는 말이다. 외국 한 환경단체는 이렇게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전 세계적으로 한 해 3조7000억개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꽁초가 이처럼 환경오염을 부르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