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 up the Volume Up
-
자유한국당, 조국 수석 외모 디스 '논란'기사 모음 2017. 5. 15. 15:58
제1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최근 논평이 네티즌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이 발표한 논평 때문이다. 이 논평에서 류 부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은)잘 생긴 것이 콤플렉스라고 밝혀 대다수 대한민국 남성들을 디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논평의 원래 취지는 조국 민정수석의 임명에 대한 비판이다. 내용은 조국 민정수석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논평 후반부에서 류 부대변인은 조 수석이 “문 대통령의 프리허그 행사에서 사회를 보며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라며 “또한 잘 생긴 것이 콤플렉스라고 하여 대다수의 대한민국 남성들을 디스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지금 그..
-
대선 패배 4개 정당, 어디로 가나?...계파갈등과 재건 과제기사 모음 2017. 5. 11. 23:30
19대 대선이 끝난 후 각 원내 정당들의 모습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민주당이 흡사 축제 분위기를 띄고 있는 것과 달리 커다란 표차로 민심에서 외면 받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은 고민에 휩싸인 모양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대했던 정의당은 예상 밖 성적에 내심 서운한 듯 보이지만 진보정당 최대 득표율을 차지했단 점에서 비교적 고무된 분위기다. 바른정당은 패배를 딛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박수 없는 선대위 해산식...계파갈등도 ‘꿈틀’ 대선이 끝난 다음날인 10일 치러진 자유한국당의 해산식에서 박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으레 들릴 법한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 오가지 않은 적막한 분위기. 어느새 현실을 직시한 듯 제 1야당으로서 책임감만이 강조됐다. ..
-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유력'기사 모음 2017. 5. 9. 21:19
지난 겨울 전국을 물들였던 촛불 시민들의 열망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짊어지고 가야 할 듯 보인다. 대선 투표가 마무리된 9일 저녁 8시 지상파 방송 3사는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가 41.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2위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였다. 홍 후보는 23.3%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를 얻어 3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에서 43.9%를, 인천에선 42.7%를 얻어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또한 안 후보와 접전일 것으로 예상됐던 호남에서는 광주 59.8%, 전남 62.6%, 전북 65.0%를 얻어 압도적 승리가 점쳐졌다. 특히 ..
-
"민심은 안철수, 뚜껑 열어봐야" vs. "거의 다 문재인"..기사 모음 2017. 5. 3. 20:49
19대 대선일이 열흘도 채 안 남은 가운데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가 깨져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변수는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는 대선 4일을 남기고 12%p의 지지율을 끌어 올렸고, 그 다음 대선에서도 이 후보는 막판에 11%p의 지지율을 상승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 4.13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크게 달랐던 영향인지, 지금 대선 후보 중 일부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부정하기도 한다. 우선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은 문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실제 현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펼친다. 장년층 상당수의 지지를 받는데다 호남의 바닥민심이 안 후보 쪽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세대 간의 ..
-
거듭되는 '북 인권결의안' 거짓 주장..."송민순이 먼저 제안, 문재인은 반대"기사 모음 2017. 4. 25. 11:20
(사진=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07년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에 먼저 의사를 물었는지에 관한 논란이 확산 중이다. 현재 홍준표, 유승민 등 보수 후보들은 문재인 후보 측이 북한 인원결의안 표결 의사를 북한에 사전에 물어 결정했다며 문 후보의 안보관을 공격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송민순 당시 외교부 장관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북한에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의사를) 먼저 묻자고 했던 쪽은 송민순 당시 외교부장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에 불을 지폈던 송 전 장관이 오히려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인사였던 A씨는 2007년 11월 18일 서별관회의에 참여했을 당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 북한에 입장을..
-
심상정 유세 보고 "한 편의 좋은 강의를 들은 기분"기사 모음 2017. 4. 25. 11:18
최근 벌어진 TV토론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전주 청년들과의 만남에서 빛을 발했다. 24일 전북 전주시를 찾은 심 후보는 이날 정오께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심 후보는 "청년들의 고단한 삶에 변화를 가져 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심 후보의 전북대 앞 유세 풍경은 앞서 같은 곳에서 진행된 안철수ㆍ문재인 후보 유세 때와는 조금 달랐다. 안·문 후보 유세에는 수백여 청중들이 일찌감치 모여 있었지만, 이 날은 심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기 5분 전까지도 결집한 인원이 10여 명에 불과했다. 심 후보가 그려진 노란색 대형버스가 눈에 띄고서야 인근 시민들이 "진짜 심상정이야?"하며 속속 모여 들었다. 심 후보가 연단 쪽으로 걸어오자 어느새 급격히 불어..
-
"북한 싫어서 탈출했는데, 전라도 산다고 빨갱이래요"우리 이야기 2017. 4. 23. 15:58
"이제 입영 장정 여러분께서는 연병장으로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훈련소에 입소했던 그날, 이 한 마디에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모른다. '이제 자유는 끝이구나, 부모님과 친구들 전부 못 보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만약 군대가 사회보다 자유와 희망이 넘치는 곳이라면 어땠을지. 그렇다면 부모님과 친구, 이웃들과 떨어지더라도 "연병장으로 나오라"는 소리에 마냥 행복해했을까. 위 상상 속의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이 있다. 국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이다. 이들은 자유와 희망을 꿈꾸며 가족, 친구, 이웃과의 결별도 감내해서 대한민국에 왔다. 그것도 목숨을 담보로 해서. '자유와 희망'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서라도 꿈꾸었던 것이다...
-
혼술남녀 tvN 막내 PD 자살 이유는..강노동·군대문화에 자괴감기사 모음 2017. 4. 19. 17:56
“촬영장에서 스탭들이 농담 반 진담 반 건네는 '노동착취'라는 단어가 가슴을 후벼팠어요. 물론 나도 노동자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그네들 앞에선 노동자를 쥐어짜는 관리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_고 이한빛PD 유서 中....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의 막내 PD가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입사 9개월 차였던 고 이한빛 PD는 위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즉시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다. 지난 6개월 동안 각종 조사를 펼쳐온 대책위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입을 열었다. 대책위는 tvN의 오랜 고강도 노동과 군대식 조직문화가 이한빛 씨를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