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 up the Volume Up
-
'배움'을 고민하지 않는 학생들기사 모음 2015. 12. 21. 12:48
강추위에 귀가 떨어질까봐 겁이 나서 편의점에 들어가 핫바를 데워 먹던 중 옆에 있던 여고생들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A : "아, 제발 아무 과든 상관없으니까 OO대학교만 붙었으면 좋겠다!" B : "나도! 솔직히 과는 아무 거나 배워도 상관 없을 거 같은데!" 순간 "작전으로 승부하라!"고 외치는 모바일 게임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요즘 이 표현을 가장 실감하는 이들이 있다면 올 해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치열한 정보싸움, 치밀한 눈치싸움.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접전의 시기. '대학 원서접수 시즌'이 곧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모든 학생들이 원하던 학교의 원하던 학과를 갈 수만 있다면 행복하겠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들은 본인 성적에 맞는 타협점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진짜 친구 가려내는 법카테고리 없음 2015. 12. 15. 21:34
『원래 술을 엄청 마셨었는데, 한 번 아프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완전 끊었지. 근데 술 끊고 깨달은 게 뭐냐면 술 먹으면 개 된다는 거에요. 다 그런 건 아닌데, 주사있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참 황당한 건 본인은 본인이 주사가 있는 줄도 몰라요. 다음 날 말해보면 지는 술버릇 깔~끔해대요 옘병. 친구들이랑 다같이 술 마시는 자리에서 나만 음료수 먹었는데, 한 두시간 지나고 보니까 나만 빼고 다들 사람이 아니에요. 처음엔 짜증나다가 또 계속 보고 있으면 하는 짓들이 엄청 웃겨요. 사람이 점점 체력이 약해지고 그럴 수록 술도 금방 취하고, 또 그럴 수록 주사도 쉽게 나오고 점점 더 술마시고 사람이 이상해져요. 또 술 끊고 느낀 건 뭐냐면 진짜 친구랑 가짜 친구가 가려지더라고요. 어떤 애들은 내가 술 안 ..
-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5. 12. 15. 21:10
『"사랑하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근데 잘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 지구에 70~80억 정도가 살고 있다잖아요? 우리가 그 중에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 같으세요? 자, 우리 솔직해져 봅시다.tv에 보면 아프리카 어디에 막 영양실조 걸려서 목숨 잃는 아이들도 막 나오죠?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데, 과연 우리가 실제로 그들을 사랑합니까? 자, 그럼 아프리카는 좀 머니까 가까이 와봅시다. 한국으로 와볼게요. 우리가 여기에 5천 만 명 정도 살고 있잖아요? 그 중에 몇 명이나 사랑합니까? ....이것도 너무 많아요? 그럼 우리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들 중에 봅시다. 한 100명 정도 있다 치고, 이 100명 중에 우리가 몇 명 정도 사랑해요? 절반은 됩니까? 10명은 ..
-
평화집회를 해야하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5. 12. 15. 20:55
『아이고~저 돈 다 아까워서 어째!! 저기 저..저..경찰들 버스 부수고, 때리고 그러면 그게 다 우리 손해야. 저 사람들(경찰) 타고 다니는 버스가 다 우리 세금으로 산 거라 저거 고치는 것도 우리 세금이거든. 또 저 사람들 다치면 죄다 경찰병원 가는데, 그것도 우리 세금이고 거기서 경찰들 입원비며 수술비며 입는 옷도 다 우리 세금이고 그게 얼마나 아까워. 아이고~옛날에 대학생들은 지금보다 더 했어. 엄청 데모하고 뭐 난리도 아니었지. 근데 다 착한 학생들이 그랬던 게 내 기억에 아직도 남아. 지금 저기서 시위하는 사람들도 나쁜 사람들이 아니여~. 다들 잘해보자고 하는 거긴 한데, 그렇다고 저렇게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그러면 얼마나 우리 세금이 아까워~』 by. 광화문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구경 중이셨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