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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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천하 막내린 김은경… 닻 올린 '조명래호' 걱정반 기대반기사 모음 2018. 11. 10. 10:28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인사다. 지속되는 보수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그러나 환경부 장관의 교체를 더 늦춰선 안 된다는 청와대 판단이 앞섰다. 이는 조 신임 장관이 마주해야 할 사안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 폐비닐과 플라스틱 대란…거듭된 실책에 교체된 장관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약 1년 3개월여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전 장관은 올해 초 발생한 폐비닐 및 플라스틱 대란에 미숙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지난 1월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으로 발생한 폐비닐 대란은 국내 재활용 업체의 수거 거부로 이어지면서 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는 미숙한 대응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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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습격에 '쟂빛도시'된 서울…곳곳 마스크로 뒤덮여기사 모음 2018. 11. 8. 08:59
올가을 최악의 미세먼지가 수도권을 뒤덮은 7일 하늘은 잿빛인데 땅은 하얀 마스크들이 수놓았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이날 서울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했으나, 미세먼지 속에서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로 오히려 더 분주해 보였다. 서울시는 이날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 주차장 456곳을 폐쇄했다. 도시 곳곳에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 이유다. 주차장이 전면 폐쇄된 서울 종로구청에서는 공무수행 표시를 단 차량 외에 일반 차량은 보기 힘들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승용차를 끌고 온 민원인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차를 돌렸다. 일부 운전자는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종로구청 직원 이모(53)씨는 “가끔 욕하는 분들도 있고, 논리적으로 따지는 분들도 있다”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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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까지 간 '전주 SRF소각시설'기사 모음 2018. 11. 6. 15:58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발전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지역사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반대와 함께 지자체와 기업간 소송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때아닌 댓글 공격 사태까지 벌어져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번 사태는 2016년 5월 폐기물 처리업체인 주원전주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증을 받으면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이어 전주시의 건축허가를 받고 같은 해 11월 소각발전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지역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소각시설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전주는 물론 완주와 김제 등 전북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킬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한 해당 시설이 전국 각지의 폐기물을 취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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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 주범 '담배꽁초' 태우거나 묻으라고?기사 모음 2018. 11. 2. 14:54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담배의 꽁초를 소각·매립하는 대신 재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적극적인 해외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안 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꽁초 1개가 자연분해되기까지는 약 12년이 걸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일 담배판매량은 1억9000만개비. 현재 국내에서 담배꽁초는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하거나 매립한다. 결국 한해 최소 수백억개의 담배꽁초가 땅에 묻히며, 이는 십수년 동안 썩지 않고 쌓이기만 한다는 말이다. 외국 한 환경단체는 이렇게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전 세계적으로 한 해 3조7000억개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꽁초가 이처럼 환경오염을 부르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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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신재생 발전단지 '갑론을박'기사 모음 2018. 10. 31. 17:58
정부가 전북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히자 야권은 진보·보수를 불문하고 거세게 반대하며 계획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새만금 소재지인 전북에 지지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이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4GW 용량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안쪽에는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새만금 바깥쪽 군산 인근 해역에는 해상풍력(1.0GW) 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정부는 발전단지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송·변전 계통 연계와 인허가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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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한 '미세플라스틱'의 문제…"정부·개인 함께 노력해야"기사 모음 2018. 10. 30. 21:48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환경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환경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사용감축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이들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 마련과 정책적 뒷받침을 강조한 한편 사회적 인식변화 역시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심포지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세플라스틱 관리’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은 사단법인 에코유스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기은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박상열 법률사무소 엘프스 변호사가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일회용품 안 쓰면 불편? 썼을 때 불편한 환경 감수성 필요”“어렵게 만들어진 기회인 만큼 이런 변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모두가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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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없는 환경부' 국감도 맹탕기사 모음 2018. 10. 28. 12:22
지난 25일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는 ‘맹탕’에 그쳤다. 앞서 열린 조명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수장이 부재한 상태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지난 정책들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도,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도 들을 수 없었다.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에는 박천규 차관이 김은경 장관을 대신해 출석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곧 퇴임할 김 장관 역시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초 환노위 소속 위원들은 흑산공항 건설과 미세먼지 대책, 생리대 파동, 4대강 사업과 재활용폐비닐 등 주요 현안들을 질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차관이 대신 출석한 국감은 책임 있는 답변과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장관의 입장을 ‘전하거나’, 새 장관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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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폐원한다고?” 혼돈의 장 돼버린 맘카페기사 모음 2018. 10. 27. 14:08
상당수의 사립유치원이 비리가 발각돼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립유치원은 폐원 혹은 휴원을 선언해 더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맘카페는 그야말로 혼돈의 장이 돼버렸다.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화를 내면서도 불안에 떨며 각종 정보 공유로 바빠진 모습이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사립유치원 감사결과와 비리유치원 실명 공개 후 전국의 9개 유치원이 학부모에게 폐원을 안내했다. 일부 유치원들은 이번 비리사태와 무관한 사유로 폐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부모들은 그 속내를 의심하는 한편 휴·폐원하려는 사립유치원이 더 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학부모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은 온라인 맘카페에서 확인된다. 현재 전국 맘카페는 지역을 불문하고 동네 사립유치원의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