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
'말로만 상생' 배달의민족, 입찰형 광고 낙찰가 공개한다기사 모음 2018. 10. 27. 12:22
O2O 서비스기업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그간 논란이 돼왔던 입찰형 광고의 낙찰가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감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낙찰가를 공개하지 않다 보니 경쟁을 유발해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배달의민족이 제공하는 입찰형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에 김 대표는 “오히려 경쟁이 붙을까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요구가 이어진다면 낙찰가를 공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슈퍼리스트’로 불리는 배달의민족의 입찰형 광고는 그동안 갖은 논란을 일으켜 왔다.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열어주고, 각 업소는 효율적인 광고를 가능케 한다는 앱 취..
-
"생분해성 플라스틱 가격경쟁력 확보는 정부의 몫"기사 모음 2018. 10. 26. 11:32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가격이 대체로 기존 플라스틱의 가격에 비해 크게 고가이므로 현시점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약하나…(중략) 머지않아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0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생분해성플라스틱’ 분석보고서 中)”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가격이 기존 플라스틱과 비슷해진다는 말은 십수 년째 ‘전망’으로 불린다. 하지만 당장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가격경쟁력 확보는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과거에야 주목받는 ‘신기술’에 불과했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이제는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의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다.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5~10배 이상 비쌌던 10여년 전보다는 개선됐지만 아직도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재래식 플라스틱에 비해 1.5~3배가량 비싸다. 과거의 예상과 달리 생..
-
조명래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끝물' 김은경 장관이 국감 설 수도기사 모음 2018. 10. 25. 10:03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환경부 국정감사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4일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자진사퇴 또는 청와대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환노위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 대신 조 후보자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는 사회지도층인 대학교수 신분으로 위장전입을 서슴치 않았다“며 "부동산 교수가 본인의 양도소득세나 등록세를 낮추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위선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와 ..
-
'갑질' '성차별' 다 나온 환경부 산하기관 국감기사 모음 2018. 10. 24. 14:00
오는 25일 예정된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지난 23일 열린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각 기관은 당시 성차별과 일감 몰아주기 및 혈세 낭비와 도덕적 해이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 기관은 수년째 지적돼 온 사안을 여전히 개선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쏟아졌다. ◇ 환경부 최대 산하기관 ‘환경공단’…일감 몰아주기에 갑질까지 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기관인 환경공단은 일감 몰아주기와 갑질, 성차별, 혈세낭비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공단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환경공단은 국가가 인정한 성능 인정을 받은 4개의 탈수기 제작 업체들이 있었음에도 ‘대체할 업체가 없다’는 이..
-
"기술 있으면 뭐하나요. 정부가 관심 없는데…"기사 모음 2018. 10. 24. 10:24
수도권의 한 생분해 원료 공급업체는 생분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해당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업체 대표는 “시장도, 판로도 너무 적다”며 “반환경적인 플라스틱의 대체재지만 규제가 너무 많아 힘들다”고 토로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생분해성 판재 제조업체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으나 환경표지 인증마크를 획득하지 못했다. 국내 생분해도 인증기관이 단 한 곳에 불과한 탓에 대기 기간 자체도 길지만, 인증기관이 실험 설비 고장 등을 이유로 결과 통지 시점을 더 연기했기 때문이다. 업체 대표는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어딨느냐”며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유럽 등 선진국은 환경오염 주범인 플라스틱과 전쟁..
-
인사청문회 앞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넘어야 할 산은?기사 모음 2018. 10. 23. 12:42
조명래(63)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조 후보자는 학계와 시민단체를 넘나드는 환경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문턱이 낮지 않은 상황이다. 해소해야 할 의혹이 산적해 있다. 또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이번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 ‘위장전입·다운계약서·세금탈루·꼼수자문 등…’ 청문회 진땀 뺄 듯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마지막 인사로서 가까스로 청와대의 지명을 받은 조 후보자지만 제기된 의혹이 많아 부실검증 논란을 또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조 후보자가 집중 추궁당할 것으로 보이는 사안들은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세금탈루 및 꼼수자문 그리고 부업으로 인한 수입과 정치적 중..
-
"환경부가 플라스틱 업계만 너무 봐주는 것 아니야?"기사 모음 2018. 10. 21. 12:50
오는 연말부터 대형마트는 물론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유럽 등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많은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사용량을 낮추려는 환경부 조치에 따라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을 제기한다. 친환경 봉투로 분류되는 생분해성 비닐봉투마저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과거 생분해성 비닐봉투의 친환경성을 인정했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일 대형마트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자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40일 동안 입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의 궁극적인 목표는 '친환경'이다. ◇ "예전엔 좋다더니 왜 이제 와서…"대형마트 등의 비닐봉투 사용 금지조치를 두고 환경업계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생분해성 비닐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목소리를..
-
조명래, 국감 직전 KEI 원장직 사직…野 "야반도주 꼼수"기사 모음 2018. 10. 19. 09:35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탈루 의혹을 받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난데없이 ‘야반도주’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으로서 국정감사에 출석 예정이었던 조 후보자가 하루 전날 원장직을 돌연 사퇴했다. 18일 바른미래당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지난 13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이사장에게 원장 사직서를 냈다. 경사연은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경제와 인문 26개 분야 국책연구원을 관리하는 조직이다. 조 후보자는 사직서를 제출할 당시 성 이사장에게 17일까지 수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조 후보자의 사직서는 이날 최종 수리됐다. 문제는 조 후보자의 사직서가 수리된 바로 다음날 그에 대한 국감이 예정돼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