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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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카드사…“하반기가 문제”기사 모음 2019. 8. 5. 11:01
카드 업계가 올해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악재를 마주하고도 실적에서 선전했다. 당초 두 자릿수 하락이 예상된 순이익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7640억원)보다 7.1% 줄어든 709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713억원을 기록해 3.8% 감소에 그쳤고, 삼성카드도 1.2% 감소한 192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1.6% 줄어든 66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국민카드는 12% 줄어든 14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상반기 캠코 채권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 300억원 가량이 발생해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하나카드는 34.7% 감소한 337억원으로 5개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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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인위적 감산 없다”기사 모음 2019. 8. 5. 10:59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감산은 없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5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3% 감소했다. 매출액은 56조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3% 감소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 계획 가능성은 일축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생산라인 효율화에 대한 방향성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경쟁사들과 다른 행보다. 반도체 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SK하이닉스 등 업계는 메모리 생산량 감축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막강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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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한국경제기사 모음 2019. 8. 5. 10:57
전 산업 부진에 세계무역환경 악화일로... 日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기업들 "하반기 최악"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미중무역 갈등 및 반도체 단가 하락에 이어 일본 무역보복 조치 등 곳곳서 적신호가 켜졌다. 지표로 보나 체감상으로 보나 경제 상황이 악화했음은 분명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전망도 불투명하단 점이다. 경기 동향이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악일 것이란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전산업 생산 ‘뚝’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라는 게 있다. 도소매 판매액·생산·출하 등으로 구성되는 동행지표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한 지표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주는데, 100을 기준으로 이를 하회하면 불황으로 판단한다. 상회하면 호황으로 본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동행지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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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걸린 ‘서울의 마지막 알짜 땅’기사 모음 2019. 7. 29. 10:49
삼표그룹의 친인척 기업으로 잘 알려진 일산실업 등의 오너 일가가 소송에 휘말렸다. 이영환 일산실업 회장과 이재환 일산레저 회장이 ‘중개수수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피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일산실업과 일산레저 등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 화양동 동아자동차 부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 땅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1만1571평) 토지인 까닭에 ‘마지막 알짜’로 불렸다. 같은 해 6월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과 3200억원대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개수수료 문제가 불거졌다. 공인중개사 A씨는 “토지주 겸 매도인 대표인 이영환·이재환 회장 등으로부터 약속된 수수료를 조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개수수료와 손해배상액 수십억원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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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통상 환경 이용하는 日기사 모음 2019. 7. 29. 10:47
아베가 무역 보복을 휘두르는 배경에는 급변한 국제 통상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등장 이후 공격적 일방주의와 양자 협상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GATT와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다자주의 무역시스템이나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같은 지역협정을 활용해온 클린턴·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1:1 양자협정으로 돌아간 것이다. 아베는 이런 변화를 이용해 한국을 공격하고 있다. 동아시아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국에 우위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양자 간 협상의 문제점은 자국의 무역 이익 침해 여부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여부를 해당 국가 스스로 판단해 불공정 무역이라고 제재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오로지 힘만 지배할 뿐이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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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일본의 진짜 속셈은기사 모음 2019. 7. 29. 10:47
외교를 내치에 이용하려는 아베 꼼수… 한국 '희생양' 삼아 동북아 질서 재편 일본은 줄곧 대(對)한국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왔다. 그런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수출제재에 나섰다. 일본의 행보가 의구심을 낳는 이유다. 물론 동아시아의 정치·경제 등 대외적 변수도 있지만 일각에선 일본의 진짜 속셈을 종잡을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 전문가들의 ‘일본의 속내’에 대한 분석도 제각각이다. 그러나 명확한 한 가지가 있다. 일본의 노림수가 단일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속사정을 짚어봤다. 동북아 질서 재편 1945년 8월15일 광복 이래 한일 관계는 역사 문제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곧잘 버텼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미국을 구심점 삼아 북한과 중국,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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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최후 수단’ 꺼낸 정부기사 모음 2019. 7. 22. 09:00
분양가 상한제 민간택지 도입 전망 부작용 우려 잇따라 정부가 또 다시 ‘집값 잡기’에 나설 조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에 도입할 의지를 내비쳤다. 시장은 벌써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정책의 실효성은 물론 시기상 적정성을 고려해 신중한 정책 추진을 요구한다. 국토교통부는 정책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의지’ 논란의 불씨는 지난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 뒤인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이제는 때가 됐다”며 제도 도입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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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발목잡는 日…타깃은 삼성전자기사 모음 2019. 7. 22. 09:00
반도체부터 수소차까지… 일본 경제보복에 전 업종 타격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현실화할 시 국내 기업은 규모를 불문하고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진짜 속내가 ‘삼성 견제’에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초격차를 막으려 한다는 것이다. 일본이 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한 여러 분석이 제기된다. 사실상 전 업종 피해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17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 전략 수출 품목 850개가 영향 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음날인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일본은) 영향 품목이 1000여개라 하는데, 실제 조치 시 여파 및 우리 기업과 정부의 대응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