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8
-
"우리는 대림산업에 사기분양 당했다"기사 모음 2018. 9. 8. 13:36
*기사로 보기 “이게 뭔가요, 이곳은 육지의 섬과 다름이 없어요.”경기 용인의 입주 예정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곳 입주민들이 시공사인 대림산업에 “사기 분양을 당했다”며 수개월째 항의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대림산업이 홍보했던 내용들 중 상당수가 거짓이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대림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탄집회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6월 말 첫 입주 예정인 용인 한숲시티는 숲세권에 총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그런데다 단지 내에 초·중·고 4곳이 들어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추고,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홍보해 분양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2015년 청약 당시 평균 2대 1, 최고 12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집앞에 시위가 벌어진 이유기사 모음 2018. 9. 8. 13:34
경기 용인 한숲시티 입주 예정자들이 서울로 모여들었다. 한숲시티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한숲시티 입주민들은 “대림산업으로부터 '분양 갑질'을 당했다”며 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경기 용인 소재 입주예정 아파트 한숲시티의 입주자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이 자리에서 “대림산업은 한숲시티 분양홍보 약속대로 이행하라”고 소리쳤다.이들이 집회를 연 이유는 오는 6월말 입주 예정인 한숲시티의 모습이 분양 전 홍보됐던 내용과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2015년 당시 초·중·고 설립 및 뛰어난 도로·교통시설을 홍보했는데, 모두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
-
'부실시공 책임은 나중 일'…대림산업, 3조원 국책사업 수주기사 모음 2018. 9. 8. 13:33
총 3조원 규모의 파주(운정)~삼성동 구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 사업 평가결과 대림산업 등으로 구성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림산업 처벌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이 같이 결정됐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 서울 삼성동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921.43점을 받아 현대건설 컨소시엄(867.87점)을 앞질렀다. 이에 국토부는 내달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을 벌이고, 올해 말까지 착공을 목표로 후속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섣부른 판단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8월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붕괴 원인이 시공사인 대림..
-
"누구는 무급휴직 중인데…" 대림산업 영업이익 115%↑기사 모음 2018. 9. 8. 13:32
대림산업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33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 2월부터 대림산업은 사업수주 감소 등을 이유로 플랜트 직원에 무급휴직을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3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50억원,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각각 115%, 65% 증가한 수준이다.건설사업부 매출액이 2조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1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9%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 및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대림산업..
-
환경부 안일함·환경공단 무능이 '미세먼지' 키운다기사 모음 2018. 9. 8. 13:15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허술한 미세먼지 대응 실태가 문제로 지적된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중 하나인 농촌 폐비닐을 수거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도 집행능력이 부족해 문제만 키우고 있어서다.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2005년부터 ‘농촌 폐비닐 수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환경공단이 농촌 폐비닐을 수거, 재활용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폐비닐을 민간 업체에 위탁해 처리하는 사업이다.쓰레기 저감 등을 위해 실시된 사업이지만 폐비닐 소각이 최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사업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업의 실효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낮아지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 미세먼지 유발하는 농촌폐비닐…적체량↑ 수거량↓7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제..
-
"갈길 먼 친환경 플라스틱…혁신하면 수출도 가능"기사 모음 2018. 9. 8. 13:13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에 곳곳에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물론 우리만의 얘기는 아니다. 유럽의회 환경위원회도 오는 2020년까지 화장품 등 소비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일제히 금지하기로 했다. 또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원인인 산화분해성(oxo-degradable) 플라스틱 사용도 전면 금지했다.하지만 갑작스러운 제재는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플라스틱 규제도 그렇다. ‘친환경’이란 명분은 갖췄지만, 그간 사람들이 누려왔던 편의를 축소해야만 한다. 친환경과 편리함 두 가지 이점을 모두 갖춘 대안 마련이 요구되는 이유다. 또 세계 각국이 ‘바이오·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눈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이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대세’…우리는 갈 길 멀어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외 바이오 ..
-
환경에 관심 많은 시민들, '보고, 느끼고, 즐겼다'기사 모음 2018. 9. 8. 13:11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 첫날인 이날부터 전시관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각 업체가 진행하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많았다.체험 활동에 나선 시민들은 “내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로워 즐겁다”면서도 “이를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장 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여성들이 모여 있었다. 학생, 성인, 노인 등 연령대는 다양했다. 이들을 한 데 모이게 한 것은 화장품이었다. 저마다 미스트, 디퓨저, 립밤, 비누 등을 직접 만들고 있었다.전부 친환경 제품들이다. 이 체험 활동을 진행한 곳은 민트랩(mint-lab). 아로마테라피와 연극테라피 등 사람들의 심신 치유를 위..
-
"초·중·고 환경 과목 의무화합시다"기사 모음 2018. 9. 8. 13:09
2010년 이명박 정부는 ‘클린 디젤’을 홍보했다. 그러자 수입 디젤차의 시장점유율이 70%까지 올랐다. 또한 ‘자원재활용법’ 규제를 완화했다. 일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환경에 대한 무지·무관심은 훗날 사회적 부담을 확대시켰다. 디젤차 이용자들은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으로 몰리고, 온 나라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초중등 교육과정 중 환경 과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 친환경 가치의 의식·지적 수준을 일찍부터 제고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지난 2월 한 지자체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3.8%가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를 실시한 기관은 환경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