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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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량 줄이자던 대학들…오히려 늘렸다기사 모음 2018. 9. 8. 13:01
과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등을 약속했던 대학들이 오히려 에너지 소비를 늘려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에너지소비량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2013년 서울 소재 34개 대학이 맺은 ‘서울그린캠퍼스 공동추진 업무협약’ 이행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일부 대학은 에너지사용량을 되레 확대하며 거꾸로 가고 있다.앞서 서울대 등 서울소재 34개 대학은 2017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10%씩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및 시행 △실천기구 설치와 운영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에너지 절약실천 우선 시행 등을 담은 ‘공동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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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령 때문에 조마조마…정부가 정하면 안 되나요"기사 모음 2018. 9. 8. 12:59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학교의 휴교가 결정됐지만, 당국의 갑작스런 지침변경 및 지역별 차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자연재해 등과 관련한 교육부의 체계적인 안전기준 마련이 요구된다.전국이 태풍 대비에 신경을 곤두세운 23일 각 지역교육청은 일제히 유치원과 초·중·고 등에 휴교령을 내렸다. 전체 약 1900여 곳의 학교가 휴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교육청은 늑장 휴교령에 말 바꾸기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일으켰다.충북교육청의 경우 당초 '24일 오전 10시 이후 등교' 계획을 발표했었지만, 23일 갑자기 ‘유치원을 포함한 810개 학교의 전면 휴교’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소식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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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무단투기 말고 퇴비로 활용하자"기사 모음 2018. 9. 8. 12:58
지난 1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담배꽁초가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 등 문제점들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담배꽁초를 퇴비로 재활용하자”고 제안했다.청원인은 글에서 “담배꽁초는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만 남겨서 안 된다”며 “각 지자체가 버려진 담배꽁초를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많은 사람이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막 버려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이 제안은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 전 세계가 플라스틱과 전쟁을 벌이는 등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에 관심을 보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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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과실 정부만 먹냐…알파인 경기장 존치해야"기사 모음 2018. 9. 8. 12:56
강원 정선군의 알파인 경기장 존치 여부를 두고 갈등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자연복원 등을 이유로 철거될 예정인 알파인 경기장의 보존을 촉구하는 정선군민들이 22일 상경 투쟁을 벌였다. ◇ “올림픽을 왜 염원했는데…알파인 경기장으로 지역경제 살려야”정선군번영회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주민센터 앞에 모여 “알파인 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정선군번영회는 “지역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알파인 경기장을 철거해도 자연은 복원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경기장을 품은 가리왕산 일대가 천년의 원시림이라지만, 하산·수송 가능한 곳의 나무는 1960~1970년대에 이미 대거 벌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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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시설 수질 괜찮나?…"아직도 조사 중"기사 모음 2018. 9. 8. 12:54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무더위가 곧 씻길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환경부의 늑장 물관리 실태조사가 또 문제로 지적된다. 환경부는 물놀이 한창때가 다 지난 9월에서야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물놀이 다 끝나고 수질 파악…‘무슨 소용?’환경부는 지자체 등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 인공시설물 가운데 이용자 신체가 직접 물에 접촉하는 곳들이다.하지만 환경부는 이 점검결과를 태풍이 다 지나간 내달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자체가 해당 시설 수요가 많은 6월에 시작되는 데다, 조사 대상이 많아 소요기간이 길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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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질듯 버티는 불빛…"야학을 살려주세요"우리 이야기 2018. 9. 8. 12:52
허도영(71)씨는 가난하게 자랐다. 어릴적 6.25전쟁을 거치면서 무엇이든 배불리 먹은 기억이 없다. 하지만 허씨에게도 꿈은 있었다. 13세 때부터 학교 대신 신문배달 등의 일로 바빴지만 늘 ‘시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기까지 70년 세월이 걸렸다. 그동안 트럭운전과 전파상, 경비원 등 안 해본 일이 없는 그였다. 그런 허씨가 시를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은 한바탕 병치레를 겪으면서다. 새 삶을 꿈꾼 그는 일했던 경비실 대신 학교로 갔다. 야학이 그를 반갑게 맞아줬다.“병상에 누워 인생을 돌아봤어. 난 과연 어떻게 살아왔나. 어릴 적 잠깐 학교에 다녔을 때가 떠오르더군. 참 신기했지. 복도와 교실 청소를 하는데 그곳의 공기, 선생님의 표정, 모든 것이 생생했어. 나는 분명 시인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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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풍기 전자파가 고압송전선로보다 세다고?기사 모음 2018. 9. 8. 12:50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손선풍기가 전자파를 과다 배출한다는 조사결과를 두고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손선풍기 전자파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20일 시중에 유통된 손선풍기 다수가 정부가 정한 인체보호기준(833mG)보다 높은 전자파를 뿜어낸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고압송전선로 밑보다 최고 68배 높은 수준의 전자파를 발생시킨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적잖은 이들이 “그동안 오래 소지해 왔는데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인 한편, 일각에서는 “손으로 쥘 만큼 작은 손선풍기가 고압송전선로보다 높은 전자파를 배출한다는 게 이상하다”며 의아함을 나타냈다.무더위 끝 무렵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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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리더 양성소’ 에코빌리지 직접 가보니기사 모음 2018. 9. 8. 12:48
미래의 주역들에게 친환경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공간, 그럼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로 성큼 다가서게 하는 곳. 사단법인 에코유스(ecoyouth)가 운영하는 ‘에코빌리지’가 국내 대표 청정지역인 강원 영월의 동강 유역에서 문을 열었다.에코빌리지는 지난 달 8일 영월군과 손잡은 에코유스(이사장 이상은)가 운영하는 친환경 체험시설이다.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탄소 배출 제로(zero)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의 가치를 일깨워 주려는 취지로 조성했다.청소년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체험하고 학습하게 될까.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가 마주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를 교육과 놀이로 깨우치고,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생활수칙을 실현하게 하는 에코빌리지에 직접 다녀왔다. ◇ 건물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