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3
-
"대정부 투쟁" vs "법 따라 불가피" 가리왕산 복원 갈등기사 모음 2018. 12. 13. 15:03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건립한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전면복원에 반대하면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그러나 정부는 동계올림픽 이전부터 약속한 복원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험로가 예상된다. 최 군수는 지난 1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선군민은 알파인경기장 전면복원을 반대한다”며 “존치 말고는 정부의 어떤 조정안도 수용할 수 없으므로 대정부 강경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입장이 군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올림픽 유산을 보존해 달라는 것뿐인데 정부가 이를 묵살하고 있다”며 “여당 소속 군수임에도 군민들의 열망을 알기에 투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군수는 전면복원을 강행하면 정부는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
-
'태양광으로 키운 식물정원' 종각역 다시 태어난다기사 모음 2018. 12. 13. 14:59
서울 종각역(1호선)에서 종로타워로 이어지는 지하 유휴공간이 식물들로 가득한 지하정원으로 재탄생된다. 이곳의 식물들은 태양광으로 키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이 계획을 밝히며 내년 10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각역 지하공간은 통로 역할 외 특별한 쓰임이 없었다. 이에 서울시는 작년부터 이 공간에 대한 활용방안을 고민해왔다. 이른바 ‘종각역 지하 유휴공간 재생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결과 서울시는 이곳을 ‘자연광을 이용한 지하정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종각역 지하가 지하공간으로는 드물게 넓고(850㎡), 천장이 높은(약 5m) 광장 형태로 조성돼 있는 특성을 활용키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지상의 햇빛을 끌어들여 지하에서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