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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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한 친환경 사회 만들기 가능하죠"우리 이야기 2018. 12. 16. 12:30
존 카니 감독의 영화 ‘원스’에 감명받은 그는 영화 속 배경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으로 무작정 떠났다. 8개월을 지내면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특히 단비가 촉촉이 내릴 때의 풍경, 비가 갠 후의 공기, 모든 게 감동이었다. 심윤정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벌팀 사무국장의 이야기다. 심 국장은 여전히 그곳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눈 감고도 그 시절 머물렀던 집을 다시 찾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그가 우리나라도 더블린 못지않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더블린은 늘 한결같은 도시에요.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죠. 변신 대신 재생을 하는 곳이니까요. 심지어 하늘과 공기도 똑같아요. 늘 푸르고 쾌청해요. 비가 그친 뒤 바람을 들이마시면 제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우리나라도 그럴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