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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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학교 공터를 숲속 교실로 꾸밀거예요"우리 이야기 2018. 12. 20. 14:24
외국에서 생산된 음식의 재료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만약 ‘밀’이라면, 먼저 농약과 화학비료가 쓰일 테다. 이는 선박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고, 다시 매연을 내뿜는 트럭에 실려 공장으로 간다. 공장에서 밀은 방부제 첨가 등의 작업을 거쳐 빵이 된다. 빵은 종이나 비닐로 포장되고, 소매점과 우리 식탁을 거쳐 다시 쓰레기를 남긴다.쉽지만은 않은 내용이다. 하지만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숭문중학교 학생들에겐 그리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이곳 학생들은 오히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모든 사람의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8일 수업이 한창인 숭문중 한 교실. 점심시간 직후여서 졸릴 때지만 2학년 2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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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물재생센터 방류수에 녹조 성분 '득실'…기준치 수십번 초과기사 모음 2018. 12. 20. 14:21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수십번에 걸쳐 방류 수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탄천·서남) 중 기준치를 넘어선 것은 서남물센터가 유일하다.서울시가 물재생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수질 개선도 기대하며 계획한 ‘물재생센터 공단'도 내년 출범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2016년 물재생센터 4곳을 공단으로 합쳐 2019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공무원노조는 공단 설립을 반대하며 직영화가 대안이라고 맞선다.◇ 부유물질 기준치 35번 초과...3배 넘는 날도 19일 가 입수한 '서울시 물재생센터 방류수질 현황'을 보면 한강 상류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의 방류수는 수십차례에 걸쳐 기준치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