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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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암 발병' 장점마을, 사망자 늘어 17명기사 모음 2019. 1. 19. 09:49
총 80여명의 주민들 중 약 30명이 암에 걸린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암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암 투병 중 사망한 인원이 기존 16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오후 12시 5분쯤 지난 5년여 간 피부암과 폐암을 앓던 최모(86)씨가 세상을 떠났다.이날 숨진 장씨는 마을의 집단암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구성한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의 최재철 위원장의 부친이다. 주민들은 “비록 연세가 많긴 하나, 또 암으로 이웃을 잃게 돼 착잡하다”고 입을 모은다.최씨는 2011년 피부암을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 관계자는 “그 전해인 2010년 한 해에만 9~1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며 “그 시기가 가장 고비였는데 최씨 역시 당시 암에 걸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