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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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쓴소리…몸에 좋은 약으로 생각해요"기사 모음 2019. 1. 21. 13:05
적잖은 이들로부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지만, 정작 차분해 보였다. 오히려 “세간의 날선 비판과 감시에 긴장감을 갖고 일하게 된다”며 머쓱하게나마 미소를 띠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조사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객관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경북 봉화군 소재 석포제련소 직원들의 얘기다. 아연괴·황산 등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이곳은 1971년부터 영풍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공정 과정에서 중금속이 발생,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돼 환경부와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17일 이곳을 다녀갔다. 조 장관은 당시 “석포제련소 문제는 봉화군과 낙동강 일대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도 뗄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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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암 발병' 장점마을, 사망자 늘어 17명기사 모음 2019. 1. 19. 09:49
총 80여명의 주민들 중 약 30명이 암에 걸린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암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암 투병 중 사망한 인원이 기존 16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오후 12시 5분쯤 지난 5년여 간 피부암과 폐암을 앓던 최모(86)씨가 세상을 떠났다.이날 숨진 장씨는 마을의 집단암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구성한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의 최재철 위원장의 부친이다. 주민들은 “비록 연세가 많긴 하나, 또 암으로 이웃을 잃게 돼 착잡하다”고 입을 모은다.최씨는 2011년 피부암을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 관계자는 “그 전해인 2010년 한 해에만 9~1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며 “그 시기가 가장 고비였는데 최씨 역시 당시 암에 걸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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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암 원인' 의심 비료공장에 담배폐기물 수천톤 반입기사 모음 2019. 1. 17. 21:39
주민 80여명 중 약 30명이 암에 걸려 16명이 사망한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전북 익산시 함라면). 이곳 집단암 발병의 원인으로 원인으로 지목되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수년간 KT&G의 폐기물을 반입해온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T&G가 이 비료공장에 공급한 폐기물은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다. 연초박은 열을 가하면 담배를 태우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 ◇금강농산 전 직원 "비료 원료 절반가량이 연초박" 16일 가 입수한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익산함라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중간조사 결과를 보면 KT&G는 7년간 잠정마을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에 연초박 약 2400톤을 공급했다. 환경안전건강연구소는 현재 환경부 의뢰로 장점마을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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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늘 뒤덮는 떼까마귀..."놔둘 수도 보낼 곳도 없다"기사 모음 2019. 1. 16. 12:30
수천 마리에 이르는 떼까마귀는 왜 매년 경기도 수원시를 찾는 걸까. 이런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한편에선 수원시가 떼까마귀를 무작정 쫓기보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선에서 상생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겨울 수원을 찾은 떼까마귀는 예년보다 개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떼까마귀가 보통 11~3월까지 국내에 머무르기에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남은 기간 대폭 늘지만 않는다면 예년보다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여전히 밤하늘을 뒤덮을 만큼의 떼까마귀가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은 수원시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원 김준영(30)씨는 “팔달구 동수원사거리에서 퇴근길마다 떼까마귀를 마주친다”며 “가끔 배설물도 떼로 쏟아지는 탓에 세차하기도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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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참~좋은데…갈길 참~머네"기사 모음 2019. 1. 16. 12:28
“아이들은 마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것 같았어요. 곤충을 자세히 보려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고, 풀잎의 아랫면을 보기 위해 무릎을 꿇거나 납작 엎드리기도 했거든요.”전국 중·고교의 환경교사 16명이 14일 오후 국회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 거둔 교육의 성과와 아쉬움을 공유한 한편 앞으로는 더 나은 환경수업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교사들은 그러면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환경부와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실 등이 주관한 ‘꿈꾸는 환경학교 결과발표회’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신 의원 및 환경교사 16명,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 4명과 환경보전협회 관계자 7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 환경교육으로 달라진 아이들…“새로운 세계 만난 듯”박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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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폭염에 일 못한 날도 공사기간 포함"기사 모음 2019. 1. 12. 14:11
앞으로는 미세먼지가 심해 작업이 불가능한 날도 공공건설 공사기간에 포함된다. 건설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공기연장으로 인한 발주청과 시공사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20일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동자의 노동시간이 단축된 한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건설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국토부가 새로 산정한 기준은 공사기간에 준비기간, 작업일수, 정리기간을 포함하도록 했다. 발주청에 설치된 기술자문위원회가 이를 고려한 적정성 심의를 사전에 해 공기가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했다.작업일수를 산정할 때 미세먼지 등의 기후여건을 반영하도록 했다. 법정공휴일과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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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특별법 미흡…피해자 범위 더 넓혀야"기사 모음 2019. 1. 12. 14:10
내달 15일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를위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피해자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개정을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중 한 곳인 ‘독성가습기살균제환경노출피해자연합(노출자연합)’은 11일 “당초 발의된 법안들의 내용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률검토 과정에서 변경된 탓에 피해자 범위가 축소됐다”고 주장했다.노출자연합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년 발의한 법안을 예로 들었다. 당시 두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가습기살균제 노출이 확인된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도 사건의 피해자로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 우 의원은 그해 10월 11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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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업 생산량 2023년 90만톤으로 증대"기사 모음 2019. 1. 7. 13:50
해양수산부는 국내 원양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3차 원양산업발전종합계획(2019~2023년)’을 7일 발표했다. 원양산업은 세계적인 수산물 수요 증가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수출여건 개선 등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1992년 이후 어장 상실 등으로 인해 감소추세였으나, 최근에는 현지 합작어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증가추세로 전환됐다. 2017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79만톤에 이른다. 특히 우리나라는 순수 어류 생산량의 47%를 원양어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매출액 증가로 경영여건이 나아지면서 국내 원양기업은 세계적인 원양기업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국내 원양산업 여건변화 및 현황을 분석, 업종별 간담회 등을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