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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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캔 논란' 매일유업, 사과 없이 판촉 행사에 소비자 불만기사 모음 2019. 2. 8. 17:32
지난달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한 ‘카토캔’ 사건이 생산업체들의 판매중단 조치로 일단락됐지만, 매일유업 일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15일 남양유업의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카토캔’ 용기였다. 종이팩 일종인 카토캔은 내구성이 약해 운송과정에서 파손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외부 공기의 유입이 가능하다. 남양유업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3일 뒤인 18일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해당 제품의 생산·판매 중단 및 유통된 물량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정리되는 듯 했던 카토캔 사건은 이후 22일에 매일유업 어린이차 ‘요미요미’ 일부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이 제품 역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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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랬건만…정부 곳간은 '역대급' 풍성기사 모음 2019. 2. 8. 17:31
경기 불황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의 곳간은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세 수입이 당초 목표에 비해 25조원가량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세수 규모로 치면 정부 수립 이래 최대치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세수입 실적은 29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250조4000억원의 9.5%를 더 걷은 셈이다. 전년도 국세수입 실적(265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10.6%(28조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이 같은 세수실적 호조 원인을 기재부는 “2017년도 반도체 호황 등으로 법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법인세가 증가했다”며 “그밖에도 부동산·주식시장 등 자산시장 호조에 따라 양도소득세·증권거래세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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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대화 재개했지만…탄력근로 확대는 힘들듯기사 모음 2019. 2. 8. 14:34
8일 열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 제도개선 위원회' 전체회의에 한국노총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노동계와 재계 간 주요 쟁점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한 제대로 된 논의는 이전처럼 첫발도 못 뗄 전망이다.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날 노동시간 제도개선위 회의의 주요 의제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다. 이번 회의는 6회째지만 탄력근로제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처음이다. 앞서 열린 5번의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재계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탄력근로제의 국내외 사례만 검토했다.때문에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탄력근로제 논의가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탄력근로제 관련 최종 결정시한(2월 11일)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한국노총이 사회적대화 재개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경사노위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