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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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암 발병에 대한 연초박 영향과 의혹 모두 밝혀야"기사 모음 2019. 2. 13. 18:03
시민단체들이 집단 암 발병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사태의 진상규명을 다시한번 촉구했다.글로벌에코넷 등 환경시민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점마을 내 있던 비료공장 금강농산에서 담배 폐기물(연초박) 수천톤을 처리한 것과 관련, “집단 암 발병 및 주민 사망에 대한 연초박의 영향과 처리 실태 의혹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연초박 처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시민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22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G에 대해 "금강농산 외 연초박 처리 수탁업체 및 물량을 모두 밝혀라”라며 “단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연초박 처리 배출자·운반자·처리자 등과 체결한 계약서와 수탁업체의 수탁능력 확인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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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정부 "꼭 나쁘게만 볼 수 없어"기사 모음 2019. 2. 13. 18:02
지난달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상황이 그리 심각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고용 여건이 녹록지는 않으나 한편으론 긍정 요소들이 있다고 평가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만9000명 느는 데 그쳤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실업률은 4.5%를 기록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률의 경우 30~50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체 수치를 낮췄다. 30대는 0.5%포인트, 40대는 0.7%포인트, 50대는 0.3%포인트씩 하락했다. 그나마 60대 이상이 0.6%포인트, 20대는 0.4%포인트씩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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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지속 전망…올해 성장률 2.5% 예상"기사 모음 2019. 2. 13. 00:48
세계 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도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산과 수요 및 투자가 전부 위축된 상태를 못 벗어날 것으로 보여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12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월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KDI는 “우리 경제는 생산과 수요 측면에서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된 모습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낮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건설업 생산도 부진, 전망마저 어두운 상황이다. 작년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4.8%)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6% 증가에 그쳤다. 건설업 생산도 전월(-10.4%)보다 낮은 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소비도 비슷하다. 늘어나는 추세지만 증가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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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현실화' 정부는 비싼 땅부터 메스 가했다기사 모음 2019. 2. 13. 00:46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에 나선 정부는 형평성을 고려해 고가의 토지부터 손을 봤다.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높은 일반토지는 소폭 인상에 그쳤다. 지가 조정에 따른 세부담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의견 조율을 거쳐 향후 보완할 방침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부동산 유형·지역·가격대별 형평성을 제고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표준 공시지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달 발표에 따른 선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일반토지 역시 지가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므로 정부는 점진적 현실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발표된 표준지공시지가는 ㎡당 2000만원 이상의 토지를 고가토지로 규정는 것부터 시작했다. 전국 표준지 중 0.4%에 해당하는 고가토지의 공시지가 변동률은 20.05%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