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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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깊어지는 노사갈등…"저생산성" vs "운용 잘못"기사 모음 2019. 2. 28. 17:39
임금 및 단체협상 문제를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르노삼성차 노조가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과 연대해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르노삼성차 노조와 민주노총 부산본부,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2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르노삼성차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과 부산경제 활성화 및 고용안정을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노조는 임금인상 및 휴식시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본급 10만667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250% △단일호봉제도 도입 △임금피크제도 개선 △중식시간 연장(45분→60분) 등이다.반면, 사측은 정기상여급 주기를 줄이는 것 외 임금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휴식시간 관련해서도 현행 유지를 고수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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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75% 동결 "현재도 완화 범위"기사 모음 2019. 2. 28. 17:39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1.75% 동결을 선택했다. 적잖은 지표에서 경기 부진 흐름이 읽히긴 하지만, 아직 기준금리 인하까지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서다.한은은 2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만장일치로 나온 결과다. 다만 실물경제 상황이 안 좋은 만큼 통화정책 방향은 완화하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한은은 현재 기준금리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최근 몇몇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또 “실물경제 상황의 움직임에 대해서 금융시장이 앞서 반응하게 돼 있다”며 “일반론적인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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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우조선노조 "매각 멈춰야 산은과 대화 가능"기사 모음 2019. 2. 28. 10:31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본격적인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투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번 매각은 조선업 발전이 아닌 현대중공업 발전을 위한 특혜”라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라”라고 요구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 모여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노조는 지난 21일에도 같은 장소에 간부 80여명이 모여 산업은행에 매각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이날 경남 거제에서 상경한 700여명의 대우조선노조원들은 이 회장이 매각 절차를 일시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이 회장의 최근 인터뷰를 의식해 나온 요구사항이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노조가 과격 행동을 멈춘다면 대화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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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기관 배당금 줄여 '경제활력' 지원"기사 모음 2019. 2. 28. 10:27
정부가 올해 출자기관의 배당금과 배당 성향을 모두 줄였다. 공기업 등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덜 가져갈 테니 좋은 곳에 쓰라’는 의미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과 25일 구윤철 제2차관이 각각 주재한 ‘정부 출자기관 간담회’와 ‘배당협의체’ 협의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기재부의 ‘2019년 정부 출자기관 배당안’에 따르면 정부는 평균 배당성향을 30% 초반 수준으로 조정해 배당금을 줄였다. 이를 통해 출자기관의 경제활력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정부가 이처럼 출자기관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줄인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기재부는 “금년 중 추진할 경제활력 투자 과제를 고려해 배당금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재원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