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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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대신 광장에서 "기후악당 대한민국 탈출하자"기사 모음 2019. 3. 16. 17:30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후손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래서 등교를 거부하고 광장으로 나왔다. 광장에서 이들은 “기후악당국가인 대한민국을 탈출해야 한다”고 소리쳤다.중·고생 300여명으로 구성된 ‘315 청소년 기후행동’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광장에 모여 집회를 벌였다. 청소년들은 정부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환경정책을 요구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며 청와대로 향하기도 했다.이번 집회는 스웨덴, 벨기에 등 세계를 휩쓴 미래를 위한 글로벌 기후 파업'의 일환이다. 스웨덴의 16세 고등학생 그레타 툰베리가 매주 금요일 스톡홀름의 의회 앞에서 벌인 '기후를 위한 등교거부' 1인 시위로 출발한 집회가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일주일에 두 번뿐인 체육 시간이 체육 교과서를 읽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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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전년比 26만여명↑…착시효과?기사 모음 2019. 3. 16. 17:27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만3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세를 60세 이상 노인층이 견인한 탓에 청년층 일자리 부족에 대한 지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4일 통계청의 ‘2019년 2월 고용동향’과 기획재정부의 참고자료를 종합해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노인 취업자가 39만7000명 증가했고, 50대 취업자가 8만8000명, 20대 취업자가 3만4000명씩 증가했다.다만, 사회의 허리층인 30~40대 취업자는 노인 취업자가 증가한 만큼 감소했다. 전달 40대 취업자와 3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2만8000명, 11만5000명씩 총 34만3000명 감소했다. 연령별 이러한 양상은 고용률에서도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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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집'에…두손두발 다 든 카드업계기사 모음 2019. 3. 16. 17:26
현대·기아차와 카드 수수료율을 두고 갈등을 빚던 신한·삼성·롯데카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현대·기아차의 바람대로 협상이 타결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롯데카드가 이날 현대·기아차와 가맹점 카드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전날에는 신한카드가 협상을 끝냈다.타결된 수수료율은 현대·기아차가 지난 8일 제시한 1.89% 내외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가 제시한 수수료율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권고한 수준보다도 낮은 수치인 탓에 비판의 목소리가 컸지만, 결국 우월적 지위를 가진 기업의 목소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한 셈이다.이전부터 카드업계는 현대·기아차의 수수료율을 기존 1.8% 초·중반대에서 1.9% 후반대로 올리길 원했다. 이는 중소형 가맹점 평균 카드 수수료율(2.18%)보다도 낮은 수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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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사망 공장’ 주인은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기사 모음 2019. 3. 16. 17:25
폐기물처리업체인 아이케이그룹의 김상문 회장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김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의 공장에서 늦은 밤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사고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회장이 과거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회자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아이케이 인천공장에서 중국동포(조선족) 노동자 A(66)씨가 작업 중 폐기물 선별기계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폐기물 선별기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난간에 올라섰다가 기계에 몸이 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