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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반도체…업황 회복 기대감기사 모음 2020. 1. 24. 12:55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행진 계속 암울할 줄만 알았던 한국 경제에 한 줄기 희망이 싹텄다. 국내 경제에서 쌀과 다름없는 반도체의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다. 미·중 무역 갈등에 일본 수출규제 등 여러 악재로 곤혹을 치른 국내 경제가 소폭이나마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당장의 분위기는 괜찮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활력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섣부른 낙관은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SK 주가 최고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연일 최고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종가는 6만700원(지난 16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0만500원(지난 13일)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6만원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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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아성 넘보는 뮤지컬 ‘영웅본색’문화 2020. 1. 14. 10:10
국내 최정상 연출진과 배우들 의기투합 …세계 진출 ‘기대감’ 1980년대 국내를 휩쓴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한국 연출진이 창작한 작품이기에 특히 의미가 큰 이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창작진이 합류했다. 오는 3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본색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까지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 1986년 홍콩 금상장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 1987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1994년부터 7년간 홍콩 흥행영화 매출 1위를 독식한 시대의 명작. 전부 홍콩 영화 영웅본색을 수식하는 표현들이다. 이번에 국내 연출진이 만든 뮤지컬 영웅본색도 손색이 없다.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원작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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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출범 "성역 없다"기사 모음 2020. 1. 14. 10:07
7명 중 6명 외부인사, 늦어도 오는 2월 중 공식 출범 “회사 최고경영진의 법 위반 행위를 곧바로 신고 받는 체계를 만들겠다. 노조 문제나 승계 문제 등에서 법 위반 리스크 관리도 준법감시의 예외가 될 수 없다.” 삼성을 두고 나온 말이다. 늦어도 오는 2월 삼성그룹의 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독립기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 예정인 가운데,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지형 내정자가 수장을 맡게 돼 상당한 관심이 모인다. 그는 “삼성의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고 독자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직접 만나 위원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한 확약을 ‘여러 번’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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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감사 선임 놓고 '우왕좌왕'기사 모음 2020. 1. 13. 11:10
수서고속철도(SR)가 상임감사 1명을 원활히 선임하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다. SR 임원추천위원회가 다른 회사에 등기된 임원을 추천하면서 발생한 일로 보인다. 앞서 SR은 지난해 5월 13일부터 상임감사 1명 등에 대한 임원공모를 실시했다. 하지만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약 4개월 뒤인 9월 10일 재차 공모에 나섰다. 유정열 현재 SR 상임감사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되는데, SR은 후임 임명을 위한 주총 날짜조차 잡지 못했다. 가까스로 정한 후보자가 다른 회사에 등기돼 있는 까닭에 불법 소지가 불거져서다. 지난달 18일 열린 SR 이사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상임감사 후보자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및 ‘SR 정관’의 임직원 겸직 제한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심의를 유보했다. SR은 상황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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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활약…'CES 2020' 혁신 이끌다기사 모음 2020. 1. 13. 11:09
삼성 '5번째 키노트' 선두에 LG '초대형 올레드' 자신감 현대차 '개인용 비행체' 감탄 곧 다가올 미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이 지난 7~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한국에서는 380여 곳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내 기업들의 산업혁신 의지 및 기술력이 돋보인 셈이다. 다만 이 같은 변화를 현실화하기 위한 과제를 마주한 자리이기도 했다. CES2020 속 국내 기업들의 모습을 들여 봤다. 키노트 삼성 ‘착한 기술’ ICT 기술을 선도한 기업은 매해 CES의 키노트를 쥔다.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를 제시하는 것인데, 한국 기업은 지난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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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남자] '일단와'…몽환적 결말일상 끼적 2020. 1. 13. 11:05
뮤지컬 ‘웃는남자’를 봤다. 몇 년 째 꾸준히 진행되는 무대인 줄도 모르고 봤는데, 애초에 기대치가 작았던 탓인지 무척 재밌게 봤다. 특히 ‘일단와’ 파트가 압권이었다. ‘공타는 곰’이 정말 최고! 올해는 슈주 출신 규현이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전에도 박효신 등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이 합류한 바 있다고 한다. 다만 내가 본 공연에서는 규현이 출연하지 않았다. 김소향 배우가 정말 반가웠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도 감탄하며 봤는데, 이번 작품에선 역량이 더해진 듯한 느낌. 전작보다 출연 비중은 줄었지만, 임팩트는 더욱 강렬했다. 워낙 유명한 실력파 배우라지만, 뭐랄까 “저 사람은 공연에 미친 사람 같다” 싶을 만큼 대단했다. 2부가 1부에 비해 조금 느슨한 감은 있었다. 그렇기에 되레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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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본색] 압도적 무대배경일상 끼적 2020. 1. 12. 17:59
영웅본색. 뮤지컬을 먼저 보고, 원작 영화를 뒤늦게 봤다. 당초에 큰 기대 안 했었는데, 공연 끝나고 영화를 찾아 시청했다. 워낙 걸작이란 얘기는 들어 왔었다. 뮤지컬로 하여금 이유를 알게 됐다. 귀에 익은 노래들이 흘러나올 땐 위압감마저 들었다. 개인적으론 단순치 않은 스토리라인이 인상적이었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감정을 이입,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할지를 고민해보고, 쉽게 답을 찾지 못하는 그게 좋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압권은 단연 무대 배경. 굉장히 화려하다. 정말 홍콩에 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입체적이다. 얘기를 들어보니 무대 조성에 국내 최정상 라인업이 투입됐단다. 앞서 본 뮤지컬 ‘벤허’도 배경이 상당했는데, 그때 그 분들이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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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호두까기인형] 역시 명작일상 끼적 2020. 1. 12. 16:38
말로만 듣던 발레 ‘호두까기 인형’으로 2019년 크리스마스 직전을 보냈다. 이쪽 분야에 워낙 문외한인 까닭에, 이번 관람을 통해 해당 작품이 발레란 것도 처음 알았다. 그간엔 뮤지컬로 착각해 왔다. 매년 성탄절쯤이면 전국에서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펼쳐진다. 여러 예술단에서 무대를 선봬지만, ‘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3곳 작품이 유명하단다. 내가 본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그것이었다. 다른 곳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차이가 몇 가지 있다고 한다. 뭣보다 국내 호두까기 인형의 원조가 이곳이고, 원작에 충실하게 꼬마병정들이 직접 출연한다. 또 대포를 터트릴 때 진짜를 이용한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의 향연이다. 발레 공연은 대사가 없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고, 졸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