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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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동결 기조…한국, 금리 인하 고려해야"기사 모음 2019. 3. 30. 19:58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 기조로 국내의 완화적 통화정책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미간 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국내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완화됐다는 게 주요 근거다. 30일 현대경제연구원의 ‘3월 美 FOMC 결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이달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최근 일부 경제 지표에서 미국의 경기 둔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2.25~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해 12월만 하더라도 2019년도 정책금리 인상 횟수를 2회로 전망했으나 국제 사회의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자 계획이 바뀌었다. 실제로 국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확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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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주민들 '절규'…"녹물도 흐르고, 눈물도 흐른다"기사 모음 2019. 3. 30. 19:57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수년째 될 듯 말듯한 상태를 못 벗어나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집에 녹물도 흐르고 눈물도 흐른다”며 “재건축만이 살길”이라고 소리쳤다. 2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약 200명의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이같이 외치며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촉구했다. 엘리베이터는 걸핏하면 고장이고, 수도와 전기도 적잖이 끊겨 생계를 위해서라도 재건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앞서 은마아파트는 2017년 49층 초고층 재건축 계획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제출했다. 결과는 ‘미심의’ 판정. 같은 해 12월 35층으로 계획을 수정해 제출했지만 ‘보류’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3·6·8월에도 전부 ‘재심의’ 통보를 받아 총 다섯 번 퇴짜를 맞았다.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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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핵심협약 비준 '가시밭길'…"노력 의무"vs"법적 의무"기사 모음 2019. 3. 30. 19:56
노사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 협의에 또 실패해 내달 초까지 논의를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비준을 요구하며 제시한 마감일이 임박해 오는데 갈등만 키워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8일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를 열고 ILO핵심협약 비준 여부를 논의했다. 하지만 협약 비준에 필요한 노동관계법 개정의 방향을 두고 노사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견이 발생한 구체적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동계는 크게 단결권 강화, 경영계는 단체교섭과 쟁의행위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양측이 이전부터 평행선을 달리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이번 재도개선위는 오히려 양측의 갈등만 키운 모습이다. 경사노위 공익위원 간사인 이승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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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부실, 근로자 책임 있다면 부실경영 못 막은 것"카테고리 없음 2019. 3. 30. 19:55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이 근로자들에게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킨지 보고서의 확인 및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 대우조선노조의 반감을 키우면서 인수합병 과정이 더한 험로에 접어들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에서 노동자가 자유롭지 못하단 이 회장의 발언은 사실상 노조의 목소리를 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투쟁에 나선 노조는 줄곧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는 노동자 희생으로 이뤄졌다”며 “앞선 부실사태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 산업은행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대우조선해양 부실의 책임 소재를 두고 서로 도발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양측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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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행 확정…2021년 착공기사 모음 2019. 3. 30. 19:54
정부가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행에 도장을 찍었다.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위원회 및 본위원회 심의 결과 해당 안건이 통과됐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제11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2일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에 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용인시 특별물량을 요청했다. 이번 결정은 당시 산업부 요청에 대해 허가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2021년 3분기에 착공, 오는 2024년 4분기에 준공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로써 산업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방재·에너지·환경·보안 등을 통합해 모니터링하고, 스마트 통합관리센터가 가동되는 스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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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직접 가보니…"만화가 현실로"기사 모음 2019. 3. 30. 19:52
“와 어릴 때 만화로 봤던 모습이 현실로 나타난 거 같아.” 로봇팔이 미세한 움직임으로 용접을 하자 한 관람객이 한 말이다.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행사는 로봇이 제조하고, 로봇이 나르는 미래형 공장의 실체를 보여줬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행사에 참여한 수백여 곳의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데 분주해 보였다. 제조는 물론 검수와 유통단계에서도 로봇·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이 반영됐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먼발치에 떠다니는 음료가 보였다. 다가가 보니 로봇이 물건을 얹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그 위에는 떨어트리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할 노트북이 있었는데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여러 로봇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