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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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으로 ‘폭력’을 들여다보다문화 2019. 8. 24. 15:11
지난해 열린 ‘서울세계무용축제’는 난민 문제 등 지구촌의 각종 현안을 다루며 주목받았다. 시의성 있는 기획이 호평을 받았다. 이 행사가 올해도 열린다. 이번에는 ‘폭력’이 주제다. 신체적,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인종과 이데올로기, 성차별과 정신적 폭력 등 여러 종류를 폭넓게 다룬다. 무용으로써 이 같은 문제들의 다양성과 심각성을 알리며 사회에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19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CKL스테이지, 한국문화의집 등에서 열린다. 지난 22일부터 개시한 관람권 판매는 내달 19일까지 전 공연이 40% 낮은 가격에 이뤄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벨기에, 덴마크,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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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극복하는 힘, 벤허에게 배우다”문화 2019. 8. 24. 15:10
시대 뛰어 넘은 명작…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벤허’ “요즘 많이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굴하지 않는 의지와 집념으로 희망을 바라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무대는 많은 생각들을 안겨다 줄 겁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벤허’역을 맡은 배우 한지상이 전한 말이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가치들을 관객들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시대를 뛰어 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이전보다 훨씬 웅장한 스케일, 짜임새 있는 전개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오는 10월 13일까지 장대한 여정에 나서는 이 뮤지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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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약인가 독인가기사 모음 2019. 8. 19. 09:01
국토부의 '자신감' 시장은 '물음표' "단기효과 그친듯" 미봉책이라는 평가 정부가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로써 아파트 분양가가 현재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물음표가 잇따른다. 미봉책에 그칠 뿐 중장기적으론 집값을 되레 상승시킬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간 집값 변동성의 원인에 대한 국토부 진단에 문제가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분양가상한제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적용 기준 ‘완화’, 전매 제한 ‘강화’ 지난 12일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너무 엄격한 적용기준 탓에 유명무실했던 제도의 대상 범위를 넓힌 게 골자다. 이와 함께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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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 전 세계 산업 위축·증권시장 '요동'기사 모음 2019. 8. 14. 14:58
전 세계 몸살…한국 피해 상대적으로 더욱 커 미국과 중국은 한국의 1, 2위 수출국이다. 지난해 영국 경제분석기관 픽셋에셋매니지먼트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6위로 꼽혔다.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인한 한국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실제로 그 여파는 산업과 금융 등 다방면에서 나타났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금융시장 ‘출렁’ 미중 간 무역갈등에 국내 금융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한 지난 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3년 2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5%, 코스닥 6% 이상 급등 혹은 급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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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게임으로 해보니…“회사 가야 할 방향 알게 돼”기사 모음 2019. 8. 14. 14:55
CJ ENM 오쇼핑 부문이 업계 최초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OLA(올라)’를 개발해 직원 교육에 도입했다. 신입사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을 도입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 회사 업무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구현한 경우는 보기 드물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올라를 진행했다. 실제 사업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각기 다른 부서에서 온 3명이 한 조가 돼 이뤄졌다. 올라 앱이 설치된 태블릿PC와 NFC 태그 장치를 받은 뒤 교육 공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모으는 게 게임의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일반 자원과 고효율 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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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개도국 지위' 핵심 타깃은 중국…"한국 농업 영향 없을 듯"기사 모음 2019. 8. 5. 13:06
트럼프 "경제성장 이룬 국가들이 개도국 특혜 누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공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문제 삼아 우리 통상 분야에 또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에 대한 통상압박을 위한 수단으로 이를 거론했다는 게 중론이지만 만에 하나 현실화될 때는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일단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중국’ 비롯해 한국 등 ‘개도국 제외’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이룩한 국가들이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문서로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WTO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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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카드사…“하반기가 문제”기사 모음 2019. 8. 5. 11:01
카드 업계가 올해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악재를 마주하고도 실적에서 선전했다. 당초 두 자릿수 하락이 예상된 순이익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7640억원)보다 7.1% 줄어든 709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713억원을 기록해 3.8% 감소에 그쳤고, 삼성카드도 1.2% 감소한 192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1.6% 줄어든 66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국민카드는 12% 줄어든 14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상반기 캠코 채권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 300억원 가량이 발생해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하나카드는 34.7% 감소한 337억원으로 5개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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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인위적 감산 없다”기사 모음 2019. 8. 5. 10:59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감산은 없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5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3% 감소했다. 매출액은 56조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3% 감소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 계획 가능성은 일축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생산라인 효율화에 대한 방향성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경쟁사들과 다른 행보다. 반도체 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SK하이닉스 등 업계는 메모리 생산량 감축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막강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