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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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사는데…아파트 5400가구 들어서나기사 모음 2018. 10. 3. 01:10
2급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의 서식지로 유명한 경기 광명 소재 ‘안터생태공원’ 일대가 신규 주택공급 후보지로 결정됐다. 생태계 보전을 주장하는 시민·환경단체와 건설을 강행하려는 정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갈등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H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 신도시 격인 ‘하안2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규모는 59만3304㎡수준이며, 공급 호수는 5400가구다.문제는 하안2지구에 안터생태공원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안터생태공원은 국내 유일의 도심 속 습지공원으로 꼽히는 곳이다. 수로에는 흰뺨검둥오리·해오라기 등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여름철에는 2급 멸종위기생물인 금개구리가 얼굴을 내비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