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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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소금 10g씩 먹으면 매년 2000개 미세플라스틱 삼켜"기사 모음 2018. 10. 17. 15:37
바닷물로 만든 소금 ‘해염’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에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이 소금을 통해 우리 몸 속에 들어 올 수 있다는 뜻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승규 교수팀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7일 이 같은 결과가 담긴 논문 ‘식용소금에 함유된 미세 플라스틱의 국제적 양상: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지표로서 해염’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세계 39개 소금 생산지를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서 해염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오염도는 호수염이나 암염의 평균 오염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금 1㎏당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최대 입자 수가 해염은 1만3000여개, 호수염 400여개, 암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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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왔는데…" 입 닫은 환경부기사 모음 2018. 10. 17. 14:19
가을철을 맞아 미세먼지가 기승이지만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당초 신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난달 내놓기로 했다. 1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구(69㎍/㎥), 경남(45㎍/㎥), 충북·전북(각각 41㎍/㎥), 경기(각각 36㎍/㎥)지역 등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이었다.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입을 다물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1주년인 올해 9월 신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지난 3월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10월 중순을 넘긴 현재까지 대책은 물론 아무런 설명도 없는 상황이다.그러는 사이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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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위장전입에 다운계약서·세금탈루·꼼수자문…지명 철회해야"기사 모음 2018. 10. 17. 11:19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에 이어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까지 탈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7일 김 의원이 인사청문요청안을 토대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05년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한남하이츠빌라를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실거래가인 5억원보다 1억3000만원 낮은 3억7000만원짜리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거래 가액을 낮춰 양도소득세를 낮추려 한 것”이라며 “부동산학 교수였던 후보자가 세금을 탈루하기 위한 의도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면 도덕적으로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 다운계약서 작성은 조 후보자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