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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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비전' 환경단체 간에도 이견…'현실 고려' vs '생태 파괴'기사 모음 2018. 11. 10. 10:34
전북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대한 여론이 지역 환경단체 사이에서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찬반 양측 모두 친환경 논리를 내세워 논평을 내놓았으나, 결론은 정반대의 내용이다. 전북의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이 대표적인 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4GW 용량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 여론이 요동쳤다. 수십 년 기다린 사업이 고작 태양광이냐는 비판과 이제 막 발을 뗐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 “탈원전에 지역경제까지…에너지 전환 디딤돌 될 것”전북 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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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천하 막내린 김은경… 닻 올린 '조명래호' 걱정반 기대반기사 모음 2018. 11. 10. 10:28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명래 환경부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인사다. 지속되는 보수야당의 지명철회 요구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그러나 환경부 장관의 교체를 더 늦춰선 안 된다는 청와대 판단이 앞섰다. 이는 조 신임 장관이 마주해야 할 사안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 폐비닐과 플라스틱 대란…거듭된 실책에 교체된 장관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약 1년 3개월여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전 장관은 올해 초 발생한 폐비닐 및 플라스틱 대란에 미숙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지난 1월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으로 발생한 폐비닐 대란은 국내 재활용 업체의 수거 거부로 이어지면서 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는 미숙한 대응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