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마법·마술 공존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문화 2019. 8. 24. 15:12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세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명성 잇기에 나선다.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엑스칼리버’가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 작품은 70여명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무대 연출, 마법과 마술이 공존하는 고대풍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신선한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선사할 진실 된 리더의 이야기로 오래 전부터 인기를 끌어 왔다. 6세기 고대 영국, 암흑의 시대. 영국의 왕 우더 펜드래곤이 사망한다. 이에 색슨족은 영국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닥치는 대로 영국인들을 몰살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일으킨다. 이런 상황에서 드루이드교의 ..
-
무용으로 ‘폭력’을 들여다보다문화 2019. 8. 24. 15:11
지난해 열린 ‘서울세계무용축제’는 난민 문제 등 지구촌의 각종 현안을 다루며 주목받았다. 시의성 있는 기획이 호평을 받았다. 이 행사가 올해도 열린다. 이번에는 ‘폭력’이 주제다. 신체적,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인종과 이데올로기, 성차별과 정신적 폭력 등 여러 종류를 폭넓게 다룬다. 무용으로써 이 같은 문제들의 다양성과 심각성을 알리며 사회에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19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CKL스테이지, 한국문화의집 등에서 열린다. 지난 22일부터 개시한 관람권 판매는 내달 19일까지 전 공연이 40% 낮은 가격에 이뤄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벨기에, 덴마크, 캐나..
-
“역경 극복하는 힘, 벤허에게 배우다”문화 2019. 8. 24. 15:10
시대 뛰어 넘은 명작…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벤허’ “요즘 많이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굴하지 않는 의지와 집념으로 희망을 바라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무대는 많은 생각들을 안겨다 줄 겁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벤허’역을 맡은 배우 한지상이 전한 말이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가치들을 관객들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시대를 뛰어 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이전보다 훨씬 웅장한 스케일, 짜임새 있는 전개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오는 10월 13일까지 장대한 여정에 나서는 이 뮤지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