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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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경사노위에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기사 모음 2019. 3. 23. 13:51
야심차게 출범한 노·사·정 대타협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찝찝한 운영과 함께 되레 사회적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예견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관련 논의 종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과 함께 소수계층의 반대도 워낙 거세 접점이 도무지 안 보이는 까닭이다. 최대 쟁점이었던 탄력근로제 논의가 이처럼 전개되자 경사노위가 협의체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실제로 그간 경사노위가 개최한 여러 회의 대부분은 각계의 이견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달 19일 열린 9차 전체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최장 6개월 확대를 뼈대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는 민주노총의 본격 장외투쟁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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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들도 나섰다 "대우조선 매각하면 지역경제 위협"기사 모음 2019. 3. 23. 13:48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또 다시 상경했다. 앞서 여의도 산업은행 등지에서 매각 반대집회를 연 대우조선노조는 22일 서울 광화문에 모였다.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현대중공업과의 인수합병 반대 뜻을 재차 밝힌 이들은 청와대로도 향했다.이날 오후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집회에는 노조원뿐만 아니라 거제시민 수십여 명도 동참했다. 대열의 맨 앞줄을 차지한 거제시민들은 노조원들과 함께 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거제시민 하나 되어 대우조선 지켜내자”라고 소리쳤다.신상기 대우조선노조 지회장은 “매각 철회가 아닌 이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날 생각이 없다”며 “현대중공업과 인수합병을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에도 답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지회장은 또 “문재인정부는 대우조선 그리고 조선산업을 살리겠다고 공언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