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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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친환경’ 앞뒤 다른 포스코기사 모음 2019. 7. 9. 16:46
정전에 유해물질 배출… 개선책 마련한다더니 원인도 몰라 ‘환경오염’ 문제로 곤경에 처한 포스코가 약속과 달리 안일한 대응을 보여 비판이 예상된다. 지난 4월 블리더를 개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논란을 일으킨 포스코는 최근 공장 정전으로 인한 유해가스 배출 사고를 저질렀다. 정확한 환경오염 정도에 대해서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포스코측은 사고의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 개선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면피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의 배경이다. 전례 없는 정전사태환경오염 문제로 번져 “친환경 생산 공정과 최적방지기술 적용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다…환경·에너지 통합체제와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경영층에 보고하며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 한다.” 포스코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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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제의 역설기사 모음 2019. 7. 9. 16:44
여름철 각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료가 비싸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같은 역설은 한국전력이 최근 확정된 누진제 개편에 따른 손실액 보전 방안으로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발생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누진제 개편을 위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가, 이달 전기요금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더위가 한창인 7~8월 누진 구간을 확대해 전기요금을 저렴하게 만드는 게 골자다. 변경안은 누진 1단계 구간을 기존 0∼200㎾h에서 100㎾h 추가한 0∼300㎾h로 넓혔다. 2단계 구간은 기존 201∼400㎾h에서 50㎾h 추가한 301∼450㎾h로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부터 7~8월 전기요금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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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원전 강국'기사 모음 2019. 7. 1. 19:43
UAE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 수주…‘반쪽짜리’ 비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반쪽짜리’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계약의 규모와 내용이 당초의 기대를 크게 하회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탈원전 기조가 지속 중인 가운데 최근 벌어진 한빛 1호기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을 디딤돌 삼아 해외 원전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던 정부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배경이다. ‘원전 강국’이란 명성이 무색해졌다는 말도 나온다. 기간·금액 ‘반토막’ 수주 지난 23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한전KPS컨소시엄, 두산중공업은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에너지’와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 등은 향후 바라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