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지방선거] 박원순 "평화와 번영 꽃피는 서울 만들겠다"기사 모음 2018. 9. 8. 12:13
3선 고지 달성을 코 앞에 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에 감사하다"며 "서울이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차려진 선거 캠프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55.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위로 예측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30%포인트 이상 앞선 수치다.
개표 과중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 시점에서 박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캠프 분위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함께 자리한 캠프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지지자들도 서로 "고생했다"고 다독이며 기념사진을 찍는가하면 박 후보의 이름을 구호로 외쳤다.
박 후보 팬클럽 회원이라고 밝힌 이선희(48)씨는 "박 후보님은 늘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해왔다"며 "야당으로 지낸 9년 동안 서울시를 굳건히 잘 지켜왔으니 앞으로도 국민 성원에 힘입어 더 잘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오래 헌신해 온 캠프 동지와 당원,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위대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이어 "앞으로 서울은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탄탄한 지방정부 역할을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개표가 9.2% 이뤄진 오후 10시 30분 기준 26만6284표를 얻어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를 약 17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기사 모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르포] '인산인해' 삐에로쑈핑…'기발한 콘셉트'vs'덥고 불편' (0) 2018.09.08 역사의 전환점마다 있었던 '영원한 2인자' JP (0) 2018.09.08 유진기업 철물마트 DIY전문?..."공사현장 특별대우" (0) 2018.09.08 [백령도를 가다] 미세먼지 관측의 전초기지, 백령도 측정소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 (0) 2018.09.08 [백령도를 가다] '국가지질공원 추진' 백령·대청·소청도는 어떤 곳일까 (0) 2018.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