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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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 터' 토양정화 업체 선정과정 보니…의혹 투성기사 모음 2018. 9. 8. 12:29
*기사로 보기 과거 토양 오염 등으로 논란이 된 경남 창원시 월영동 소재 옛 한국철강 마산부지(이하 한철 터)에 대한 정화 문제와 관련, 학계 인사로 대책 논의기구에 참여한 한 대학교수가 훗날 사업가로 변신해 해당 정화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심지어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한 기관마저 그가 교수 시절 몸 담았던 곳이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대책위)’에 학계 인사로 합류했다가 훗날 사업가로 변신한 인사는 김모 당시 동의과학대 교수다. 사업을 수주한 업체는 K업체. 이곳은 현재 그와 그의 가족들이 지분 94%를 보유한 사실상의 가족기업이다. 일각에선 김 전 교수가 오염된 땅을 이용해 잇속을 챙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 “그땐 학계 전문가라더니…”논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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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며 먹고 산다? 하느님이 틀렸다"기사 모음 2018. 9. 8. 12:27
“어느 날 어머니가 제가 일하는 곳으로 오신다더군요. 저는 극구 말렸습니다. 냄새나는 화장실, 부실한 식단, 흙과 먼지로 뒤덮인 제 모습이 실은 창피했거든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요. 이런 곳에서 어느 청년이 일을 할까요.”건설현장 노동자인 박철진(27) 전북건설지부 청년단장이 들려준 자신의 일화다. 그는 국내 건설업의 발전을 위해 마이크를 들었다고 말했다. 부모에게조차 보이기 싫은 게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인데, 이런 곳에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을까.건설노조가 총파업하는 12일 오전 2030세대의 청춘 건설 노동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하루 전부터 ‘건설노조 청춘버스’에 몸을 싣고 국회 등 곳곳을 돌고 있는 이들은 "인간답고 살맛 나는 건설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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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노동기본권 보장하라"기사 모음 2018. 9. 8. 12:26
전국의 건설노동자 3만여명이 ‘근로환경 개선’을 외치며 상경했다.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이들은 총파업을 선언하며 건설근로자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총파업 본대회를 열고 “건설현장에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전기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별로 서울역 등지에서 사전집회를 벌였다.본대회에서 이들은 ‘건설기계 산재 원청책임’ ‘포괄임금 즉각 폐지’ ‘열자! 건설노동 존중세상’ 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 그러면서 △건설근로자법 개정 △노동기본권 쟁취 △안전한 건설현장 확립 △임금인상 △고용안전 보장 등 5대 사항을 요구했다.이날 집회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여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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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개편안' 확정…3주택 이상자 중과·공정시장가액비율 90%기사 모음 2018. 9. 8. 12:24
정부가 지난 22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권고한 개편안의 기본 방향은 반영하되 공정시장가액비율과 별도합산토지 세율 조정 등에서는 다른 결론을 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산이 많은 사람이 많은 세금을 내도록 종부세 과세체계를 개편한다. 이를 통해 자산·소득 양극화나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고, 부동산가격에 따른 과세 공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정부는 과표 합계 6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 포인트를 추가 과세하기로 했다. 이에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은 과세표준 6억~12억원의 경우 1.05%, 12억~50억원 1.5%, 50억~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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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보유세 개편 권고안 '예상대로'기사 모음 2018. 9. 8. 12:23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특위)의 보유세 개편 최종 권고안이 3일 확정됐다.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최고 2.5%까지 올리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5%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이전에 거론돼왔던 대안 중 가장 강력한 방안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일찌감치 예측됐던 결론인 탓에 정작 시장에 미칠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공정시장가액비율·세율 동시 인상…3주택자 중과는 빠져특위가 이날 정부에 제출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 최종 권고안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5%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 △종합합산토지분 세율은 과표구간별로 0.25%~1% 포인트 인상 △별도합산토지분 세율은 전 과표구간 일률적으로 0.2% 포인트 인상이 핵심이다.특위는 종합부동산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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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 발표기사 모음 2018. 9. 8. 12:21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분양주택의 70%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민간 임대주택 등록도 단계적으로 의무화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8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 수정계획’을 발표했다.국토부가 이번 계획을 통해 밝힌 주거종합계획은 국민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주거비 부담완화와 주거권 보장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3대 정책목표로 제시했다.이를 위한 5대 정책방향으로는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마련 △주거정책 공공성 강화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임대차 시장 투명성·안정성 강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관리 △미래 대비 주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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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인산인해' 삐에로쑈핑…'기발한 콘셉트'vs'덥고 불편'기사 모음 2018. 9. 8. 12:20
”어디에 뭐가 있는지를 모르겠는데, 그 재미로 구경하고 있어요.“”콘셉트는 좋은데 복잡한 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덥고 불편해요.“28일 처음 문을 연 이마트 ‘삐에로쑈핑’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이다. 형형색색 인테리어와 유머러스한 글귀가 담긴 안내판 등 매장 전체의 발랄한 분위기는 보는이들을 웃게 만든다. 반면 비좁고 복잡한 곳에 인파가 몰리다 보니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서울 코엑스몰 지하에 공식 개장한 삐에로쑈핑은 그야말로 복새통이었다. 매장 출입문조차 사진 찍는 사람과 빠져나오려는 사람들로 붐벼 진입이 어려울 정도였다. 한 시민은 ”지나가다 희한하게 생긴 간판이 보여서 와봤는데, 매장 내부도 재미있어 보여 구경이라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신세계의 이마트가 운영하는 삐에로쑈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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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환점마다 있었던 '영원한 2인자' JP기사 모음 2018. 9. 8. 12:17
김대중(DJ)·김영삼(YS)과 한국 현대정치사의 굵직한 궤를 같이 한 김종필(JP).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한국 현대사가 전환을 맞이할 때마다 그는 그곳에 있었다.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와 5·16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며 군사정권의 2인자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는 한편 한국의 민주주의 씨를 내린 문민정부·국민의정부 출범에도 기여했다.그러나 정작 자신은 대권과 인연이 없었다. 그가 ‘영원한 2인자’로 불린 이유다.그럼에도 김 전 총리는 한국 현대정치의 ‘거목’으로 불린다.군에서 주로 정보 업무를 담당했던 김 전 총리는 4·19 직후인 1960년 5월 육사 8기 동기들과 함께 자진 예편했다.그러다가 1962년 5월 16일 자신의 처삼촌으로서 꾸준히 교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