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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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가는 석포제련소…"진실공방 가열되나"기사 모음 2018. 9. 29. 12:41
영풍그룹의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내달 10일 열리는 환경부 국정감사에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는 영풍그룹의 이강인 대표 등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요구하는 환경단체측 인사 12명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경북 봉화군 석포리에 소재한 석포제련소는 수년째 환경오염에 대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근 지역 토양과 수질오염에 대한 석포제련소의 원인 제공이 어느 정도인지를 두고 정부와 영풍, 환경단체가 제 각각 다른 주장과 해석을 내놓으며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확한 책임소재가 판가름 날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금까지는 석포제련소 논란이 ‘사실’보다 ‘정치’에 가까웠던 만큼, 이제야말로 객관적인 원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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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외모만 따지는 채용조건…서러운 비서지망생들기사 모음 2018. 9. 29. 12:16
*제보를 받습니다. 비서 및 기타 사원으로 근무하며 갑질 등을 당한 사례를 일러주세요. 취업 준비생들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익명 보장됩니다. (chesco12@greenpost.kr)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이하 BBQ)가 지난 5년 동안 윤홍근 회장의 비서를 채용할 때마다 여성 지원자의 신체조건 등 외모 기준을 노골적으로 요구해온 사실이 확인됐다.앞서 는 BBQ가 올해 초여름께 윤 회장 비서를 채용하면서 ‘키 165㎝ 이상의 이영애 닮은 외모’를 지원자격으로 내세운 점을 지적한 바 있다.('갑질 논란' BBQ '황당한' 비서 채용기준…"키 165㎝ 넘는 이영애?" 8월 7일 보도)당시 BBQ는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BBQ 관계자는 “과거에도 지원자의 외모 등을 채용기준으로 삼은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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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물쓰레기 평소比 20% 증가…"먹을만큼만 차립시다"기사 모음 2018. 9. 25. 12:14
명절 때만 되면 어른들이 꼭 하는 말이 있다. 계속 더 먹으란다. 애정 어린 마음에 더 차린 음식들이겠지만 아쉽게도 이는 곧 골칫거리를 낳는다. 명절이면 음식물쓰레기가 늘기 마련이다.그래서 각 지자체는 명절 전후만 되면 음식물쓰레기 문제로 온통 난리다. ‘특별대책’이라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일을 사전에 공지하고,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를 추가로 비치하는 등 비상청소체계를 운영한다.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 아닐까. 환경부에 따르면 명절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평소보다 20%가량 많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은 적어도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선 안 될 말이다. ◇ “먹을 만큼만 차립시다”명절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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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명절되면 돈타령"… 옛 명절 풍경은 어땠을까?기사 모음 2018. 9. 24. 12:49
“어느 날이 명절이냐…우리 학생들에게는 명절다운 날이 하루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어느 날이 명절인지도 알 수가 없다…학교에서 방학을 주지만 명절은 고사하고 하루도 놀 수 있는 날이 없으며…입시에 바쁘다.”왠지 방금 본 기사 같지만 실은 거의 100년 가까이 된 내용이다. 1924년 2월 14일 의 ‘어느 날이 명절이냐’란 제목의 기사다. 명절에도 이어지는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가 지금과 똑같다.이처럼 매해 명절마다 접하게 되는 기사가 있다.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채 입시에 여념 없는 학생들, 주부들의 과로 스트레스, 가족 간의 갈등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10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오늘날과 너무나도 다를 바 없기에 웃기도, 울기도 힘든 옛날의 명절 풍경이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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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출신인 그는 왜 '광대의 길'을 택했을까우리 이야기 2018. 9. 23. 16:00
포근한 날씨에 징검다리 휴일을 맞이하면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가족·연인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때문에 더 분주해지는 이들이 있다. 나들이 장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거리 공연예술가들이다. 그들의 삶은 어떨까. 신나는 음악, 사람들의 웃음소리, 커다란 공연장과 늘 함께 지내는 그들. 가 한 공연예술가의 무대 바깥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의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 이곳 직원들이 마치 어린이가 된 듯, 다소 유치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놀고 있었다. 강당이 떠내려갈 만큼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 건 다름 아닌 비눗방울. 비눗방울에 손을 닿으려 폴짝폴짝 뛰는 모습들이 정말 아이 같았다. “선생님요! 쪼매 더 힘 좀 내보이소! 터졌잖아예!”유머가 배인 경상도 말씨가 들렸다. 낯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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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로 친환경 사회 조성 가능하죠"우리 이야기 2018. 9. 23. 15:45
한 고등학생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도 있겠다. 지난달 16일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해 악취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담배꽁초를 퇴비화하자”고 제안했다.낯설게 느껴지는 이 제안은 이미 현실로 바짝 다가와 있다. 20여명의 직원들이 속해 있는 ‘이지원바이오’가 지난해 담배꽁초 퇴비화기기 특허를 받았고, 이제 전국 설치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건호 이지원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는 담배꽁초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담배꽁초 퇴비화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이뤄지도록 해 더욱 깨끗하고 맑은 세상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가 4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니까요.” 고 대표는 환경 친화적 사회조성을 위해 다시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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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올해도 고향은 포기…내년엔 정말 더 나아지나요"기사 모음 2018. 9. 23. 15:39
“우리도 버스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 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고향 가길 포기했다. 매해 명절마다 전국 버스터미널에서 들린 이 같은 외침은 또 반복됐다. 교통체증을 뚫고서라도 온 가족이 한 데 모이는 추석이라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 휠체어 탑승 가능한 버스가 나왔어도 이들의 심경은 불안하기만 하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버스 한 대를 둘러쌌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버스 옆에는 ‘경축’이란 문구와 함께 “이제 나도 버스타고 여행갑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휠체어 탑승 가능 고속·시외버스’의 시승식 행사였다. 국토부는 이 버스를 일부 노선에 시범도입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은 2014년부터 총 15차례에 걸쳐 ‘버스 타기’ 투쟁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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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된 '흑산공항' 논란…결론 언제 날까기사 모음 2018. 9. 22. 09:39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도의 공항건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흑산공항 신설 관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했지만, 10시간가량의 논의를 거치고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내달 5일 이전에 논의가 재차 이뤄질 예정이지만 가부결정을 내리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 심의 때만 하더라도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이어진 데다, 환경부 관계자가 ‘차관이 감금됐다’며 경찰을 부르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이처럼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 “경제성·주민 이동권” vs “환경·생태보전”흑산공항 건설사업은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처음 거론됐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추진하던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