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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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메가톤급 조선사 탄생, 대정부 투쟁으로 이어지나기사 모음 2019. 3. 8. 18:40
13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가까스로 정상화된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 지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이로써 변수가 없는 한 ‘한국조선해양'(가칭)이 출범할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변수는 독과점 문제가 걸린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승인 여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극렬한 반대다. 양사 노조는 앞으로 실사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메가톤급 조선사’의 탄생…조선업계, 빅3→빅2로 개편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산업은행에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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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본회의 무산…탄력근로제 확대 등 접점 안 보여기사 모음 2019. 3. 8. 18:37
7일 청와대에서 열리기로 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청년·여성·비정규직 근로자위원들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반대하며 불참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한국노총 등은 노동계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노동계가 워낙 완강한 입장이어서 향후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관심이 모인다.이날 예정됐던 경사노위 제2차 본위원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달 19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6개월 연장 등에 합의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를 계기로 노사정의 사회적 합의는 비교적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주요쟁점이자 노동계의 반발을 샀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한국노총이 찬성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결국 이날 회의에 청년·여성·비정규직을 대표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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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업소 간 출혈경쟁' 일으킨 광고 접어기사 모음 2019. 3. 8. 18:35
O2O 서비스기업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줄곧 비판을 받아 왔던 ‘슈퍼리스트’ 광고를 다음 달 폐지한다. 슈퍼리스트는 업소들이 입찰 경쟁을 통해 최상단 자리에 노출되는 서비스다.우아한형제들은 슈퍼리스트 광고서비스를 다음 달 3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신 5월부터 ‘오픈리스트(가칭)’ 광고서비스를 선보인다. 새 서비스는 경쟁 없이 롤링방식으로 업소가 노출된다. 업소는 노출되는 시점에 발생한 매출의 6.8%를 광고료로 낸다.우아한형제들의 이 같은 결정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줄곧 “배달의민족 입찰 광고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입찰 광고 폐지는 우아한형제들 의뢰로 진행된 업소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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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은 총파업 '선언', 본격 투쟁 이제부터"기사 모음 2019. 3. 8. 18:34
6일 서울 여의도에 모인 민주노총은 현장에서 ‘총파업을 선언한 자리’로 의미를 축소하는 대신 향후 총파업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철회, 최저임금 제도 개편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의 요구사항을 꼭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는 약 3500명(정부 추산·주최측 추산 안 함)이 모였다. 대대적인 총파업 투쟁을 예고한 민주노총이지만, 핵심 단체인 현대·기아차노조가 간부진만 참여했고 한국GM은 전면 불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주력 사업장의 노조도 조업을 중지하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했다.민주노총 역시 계획보다 규모가 작은 점을 의식해 “오늘 자리는 총파업을 선언한 자리”라고 규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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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가는’ SK하이닉스, 청주·이천에 20조원 투자기사 모음 2019. 3. 8. 18:33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기 용인시 조성을 사실상 확정한 SK하이닉스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충북 청주시와 경기 이천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청주·이천 지역에 '스마트 에너지센터'를 건설한다고 공시했다. 에너지센터는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중심으로 구축된다. 예상투자액은 총 1조6800억원, 건설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청주에서는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의 M15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이천에는 M16공장이 구축되고 있으며 약 10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센터 조성은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 강화와 신규 공장설립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한 대비가 목적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 수급 안전성 확보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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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가 지주되더니 우릴 거리로 내쫓고 있다"우리 이야기 2019. 3. 8. 18:32
인천 ‘옐로하우스’의 성매매 여성들이 지역 재개발로 인한 일방적 퇴거에 반대하며 정부에 최소 이주보상비 지원과 성매매 비범죄화를 요구했다.옐로하우스는 인천 유일의 성매매 집결지다. 미추홀구에 위치했으며 현재 7개 업소와 성노동자 30여명이 남아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미추홀구가 이 지역(숭의1구역)의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승인, 최근 1만5600㎡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업소에 대한 철거가 시작됐다.옐로하우스 이주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주와 재개발을 추진 중인 지주들이 개발이익만 노리고 우리를 일방적으로 내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이주보상비 수령과 성매매 비범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