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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 전 세계 산업 위축·증권시장 '요동'기사 모음 2019. 8. 14. 14:58
전 세계 몸살…한국 피해 상대적으로 더욱 커 미국과 중국은 한국의 1, 2위 수출국이다. 지난해 영국 경제분석기관 픽셋에셋매니지먼트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6위로 꼽혔다.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인한 한국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실제로 그 여파는 산업과 금융 등 다방면에서 나타났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금융시장 ‘출렁’ 미중 간 무역갈등에 국내 금융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한 지난 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3년 2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5%, 코스닥 6% 이상 급등 혹은 급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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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게임으로 해보니…“회사 가야 할 방향 알게 돼”기사 모음 2019. 8. 14. 14:55
CJ ENM 오쇼핑 부문이 업계 최초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OLA(올라)’를 개발해 직원 교육에 도입했다. 신입사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을 도입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 회사 업무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구현한 경우는 보기 드물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올라를 진행했다. 실제 사업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각기 다른 부서에서 온 3명이 한 조가 돼 이뤄졌다. 올라 앱이 설치된 태블릿PC와 NFC 태그 장치를 받은 뒤 교육 공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모으는 게 게임의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일반 자원과 고효율 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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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개도국 지위' 핵심 타깃은 중국…"한국 농업 영향 없을 듯"기사 모음 2019. 8. 5. 13:06
트럼프 "경제성장 이룬 국가들이 개도국 특혜 누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공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문제 삼아 우리 통상 분야에 또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에 대한 통상압박을 위한 수단으로 이를 거론했다는 게 중론이지만 만에 하나 현실화될 때는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일단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중국’ 비롯해 한국 등 ‘개도국 제외’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장을 이룩한 국가들이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문서로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WTO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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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카드사…“하반기가 문제”기사 모음 2019. 8. 5. 11:01
카드 업계가 올해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악재를 마주하고도 실적에서 선전했다. 당초 두 자릿수 하락이 예상된 순이익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7640억원)보다 7.1% 줄어든 709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713억원을 기록해 3.8% 감소에 그쳤고, 삼성카드도 1.2% 감소한 192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1.6% 줄어든 66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국민카드는 12% 줄어든 14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상반기 캠코 채권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 300억원 가량이 발생해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하나카드는 34.7% 감소한 337억원으로 5개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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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인위적 감산 없다”기사 모음 2019. 8. 5. 10:59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감산은 없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5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3% 감소했다. 매출액은 56조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3% 감소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 계획 가능성은 일축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생산라인 효율화에 대한 방향성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경쟁사들과 다른 행보다. 반도체 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SK하이닉스 등 업계는 메모리 생산량 감축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막강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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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한국경제기사 모음 2019. 8. 5. 10:57
전 산업 부진에 세계무역환경 악화일로... 日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기업들 "하반기 최악"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미중무역 갈등 및 반도체 단가 하락에 이어 일본 무역보복 조치 등 곳곳서 적신호가 켜졌다. 지표로 보나 체감상으로 보나 경제 상황이 악화했음은 분명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전망도 불투명하단 점이다. 경기 동향이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악일 것이란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전산업 생산 ‘뚝’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라는 게 있다. 도소매 판매액·생산·출하 등으로 구성되는 동행지표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한 지표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주는데, 100을 기준으로 이를 하회하면 불황으로 판단한다. 상회하면 호황으로 본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동행지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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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걸린 ‘서울의 마지막 알짜 땅’기사 모음 2019. 7. 29. 10:49
삼표그룹의 친인척 기업으로 잘 알려진 일산실업 등의 오너 일가가 소송에 휘말렸다. 이영환 일산실업 회장과 이재환 일산레저 회장이 ‘중개수수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피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일산실업과 일산레저 등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 화양동 동아자동차 부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 땅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1만1571평) 토지인 까닭에 ‘마지막 알짜’로 불렸다. 같은 해 6월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과 3200억원대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개수수료 문제가 불거졌다. 공인중개사 A씨는 “토지주 겸 매도인 대표인 이영환·이재환 회장 등으로부터 약속된 수수료를 조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개수수료와 손해배상액 수십억원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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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통상 환경 이용하는 日기사 모음 2019. 7. 29. 10:47
아베가 무역 보복을 휘두르는 배경에는 급변한 국제 통상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등장 이후 공격적 일방주의와 양자 협상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GATT와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다자주의 무역시스템이나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같은 지역협정을 활용해온 클린턴·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1:1 양자협정으로 돌아간 것이다. 아베는 이런 변화를 이용해 한국을 공격하고 있다. 동아시아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국에 우위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양자 간 협상의 문제점은 자국의 무역 이익 침해 여부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여부를 해당 국가 스스로 판단해 불공정 무역이라고 제재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오로지 힘만 지배할 뿐이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