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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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출 잘하려면 친환경성 고려해야"기사 모음 2019. 1. 30. 09:04
앞으로 수출시장에서 친환경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제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는 데다,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친환경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28일 현대경제연구원의 ‘2019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기술규제 통보를 기반으로 하는 환경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제 사회에서 준수해야 할 환경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만 보더라도 올해부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및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등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5000톤 이상 선박은 연료유 사용량을 반드시 보고해야 하고,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도 꼭 설치해야 한다.선박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탱크에 담는 바닷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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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위험 외주화 즉각 중단하라"기사 모음 2019. 1. 23. 13:19
집단암 발병으로 고통받는 '장점마을'(전북 익산시 함라면)의 비료공장에 KT&G가 담배폐기물인 ‘연초박’을 공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장점마을은 주민 80여명 중 약 30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하고, 현재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역학조사를 벌이는 곳이다. 집단암의 주요 원인으로 인근 비료공장 ‘금강농산’이 꼽히는 가운데 이곳에 KT&G의 ‘연초박’ 수천 톤이 7년가량 반입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집단암 원인' 의심 비료공장에 담배폐기물 수천톤 반입 1월 17일 보도)한국환경시민단체협의회와 글로벌에코넷 등 12개 시민단체들은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G는 위험의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고,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 처리과정을 전부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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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쓴소리…몸에 좋은 약으로 생각해요"기사 모음 2019. 1. 21. 13:05
적잖은 이들로부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지만, 정작 차분해 보였다. 오히려 “세간의 날선 비판과 감시에 긴장감을 갖고 일하게 된다”며 머쓱하게나마 미소를 띠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조사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객관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경북 봉화군 소재 석포제련소 직원들의 얘기다. 아연괴·황산 등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이곳은 1971년부터 영풍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공정 과정에서 중금속이 발생,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돼 환경부와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17일 이곳을 다녀갔다. 조 장관은 당시 “석포제련소 문제는 봉화군과 낙동강 일대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도 뗄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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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암 발병' 장점마을, 사망자 늘어 17명기사 모음 2019. 1. 19. 09:49
총 80여명의 주민들 중 약 30명이 암에 걸린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암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암 투병 중 사망한 인원이 기존 16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오후 12시 5분쯤 지난 5년여 간 피부암과 폐암을 앓던 최모(86)씨가 세상을 떠났다.이날 숨진 장씨는 마을의 집단암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구성한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의 최재철 위원장의 부친이다. 주민들은 “비록 연세가 많긴 하나, 또 암으로 이웃을 잃게 돼 착잡하다”고 입을 모은다.최씨는 2011년 피부암을 판정을 받았다. 위원회 관계자는 “그 전해인 2010년 한 해에만 9~1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며 “그 시기가 가장 고비였는데 최씨 역시 당시 암에 걸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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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암 원인' 의심 비료공장에 담배폐기물 수천톤 반입기사 모음 2019. 1. 17. 21:39
주민 80여명 중 약 30명이 암에 걸려 16명이 사망한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전북 익산시 함라면). 이곳 집단암 발병의 원인으로 원인으로 지목되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수년간 KT&G의 폐기물을 반입해온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T&G가 이 비료공장에 공급한 폐기물은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다. 연초박은 열을 가하면 담배를 태우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 ◇금강농산 전 직원 "비료 원료 절반가량이 연초박" 16일 가 입수한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익산함라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중간조사 결과를 보면 KT&G는 7년간 잠정마을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에 연초박 약 2400톤을 공급했다. 환경안전건강연구소는 현재 환경부 의뢰로 장점마을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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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늘 뒤덮는 떼까마귀..."놔둘 수도 보낼 곳도 없다"기사 모음 2019. 1. 16. 12:30
수천 마리에 이르는 떼까마귀는 왜 매년 경기도 수원시를 찾는 걸까. 이런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한편에선 수원시가 떼까마귀를 무작정 쫓기보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선에서 상생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겨울 수원을 찾은 떼까마귀는 예년보다 개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떼까마귀가 보통 11~3월까지 국내에 머무르기에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남은 기간 대폭 늘지만 않는다면 예년보다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여전히 밤하늘을 뒤덮을 만큼의 떼까마귀가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은 수원시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원 김준영(30)씨는 “팔달구 동수원사거리에서 퇴근길마다 떼까마귀를 마주친다”며 “가끔 배설물도 떼로 쏟아지는 탓에 세차하기도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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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참~좋은데…갈길 참~머네"기사 모음 2019. 1. 16. 12:28
“아이들은 마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것 같았어요. 곤충을 자세히 보려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고, 풀잎의 아랫면을 보기 위해 무릎을 꿇거나 납작 엎드리기도 했거든요.”전국 중·고교의 환경교사 16명이 14일 오후 국회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 거둔 교육의 성과와 아쉬움을 공유한 한편 앞으로는 더 나은 환경수업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교사들은 그러면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환경부와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실 등이 주관한 ‘꿈꾸는 환경학교 결과발표회’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신 의원 및 환경교사 16명,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 4명과 환경보전협회 관계자 7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 환경교육으로 달라진 아이들…“새로운 세계 만난 듯”박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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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폭염에 일 못한 날도 공사기간 포함"기사 모음 2019. 1. 12. 14:11
앞으로는 미세먼지가 심해 작업이 불가능한 날도 공공건설 공사기간에 포함된다. 건설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공기연장으로 인한 발주청과 시공사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20일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동자의 노동시간이 단축된 한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건설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국토부가 새로 산정한 기준은 공사기간에 준비기간, 작업일수, 정리기간을 포함하도록 했다. 발주청에 설치된 기술자문위원회가 이를 고려한 적정성 심의를 사전에 해 공기가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했다.작업일수를 산정할 때 미세먼지 등의 기후여건을 반영하도록 했다. 법정공휴일과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