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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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청년구직자, 공무원으로 흡수하나기사 모음 2017. 6. 8. 15:21
지난 달 24일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25세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 곁에는 위와 같은 내용의 유서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최근 치러진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진 후 낙담했다”고 진술했다. 청년 실업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는 매년 발생한다. 문제는 실업난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질 않는다는 데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공무원 인원을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1만 2000개를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부작용이 따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날 청년들의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생) 쏠림현상이 사회적으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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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던 AI(조류인플루엔자) 제주까지..어떻게 확산?기사 모음 2017. 6. 5. 14:01
지난 겨울 전국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다시 재현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3일 AI의 발원지로 꼽히는 전북 군산시 오골계 농장의 가금류 1만3000여 마리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됐다. 이어 다음 날 제주에서는 일부 농가가 AI 의심사례를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지난 2일 한 제주시민이 시장에서 산 오골계 3마리가 이유 없이 죽었다고 지자체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몰랐다는 신고자...제주도 축산과 “법적처벌은 불가피” 지난 2일 오후 3시경 제주시 축산과에는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시장에서 사 온 오골계 5마리가 이유도 없이 집단 폐사했다는 것이다. 제주시 축산과는 곧장 폐사체를 수거한 뒤 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하루 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폐사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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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교육분야 1호 공약 '고교학점제' 실현 가능성과 선결과제는?기사 모음 2017. 6. 4. 15:48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곳곳에서 변화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장 동력 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교육분야도 마찬가지다.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주된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던 ‘고교학점제’가 곧 시험대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 달 16일 이 제도의 추진 계획을 대통령 업무보고에 올린 이후 정부가 실제 도입을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지난 2일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고교학점제는 말 그대로 학점제도, 즉 고등학교 수업도 대학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의미다.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고 해당 과목을 이수한 뒤 졸업학점까지 채우고서야 졸업할 수 있다. 지금처럼 전국 대다수 고등학교가 동일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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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국 수석 외모 디스 '논란'기사 모음 2017. 5. 15. 15:58
제1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최근 논평이 네티즌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이 발표한 논평 때문이다. 이 논평에서 류 부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은)잘 생긴 것이 콤플렉스라고 밝혀 대다수 대한민국 남성들을 디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논평의 원래 취지는 조국 민정수석의 임명에 대한 비판이다. 내용은 조국 민정수석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논평 후반부에서 류 부대변인은 조 수석이 “문 대통령의 프리허그 행사에서 사회를 보며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라며 “또한 잘 생긴 것이 콤플렉스라고 하여 대다수의 대한민국 남성들을 디스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지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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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4개 정당, 어디로 가나?...계파갈등과 재건 과제기사 모음 2017. 5. 11. 23:30
19대 대선이 끝난 후 각 원내 정당들의 모습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민주당이 흡사 축제 분위기를 띄고 있는 것과 달리 커다란 표차로 민심에서 외면 받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은 고민에 휩싸인 모양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대했던 정의당은 예상 밖 성적에 내심 서운한 듯 보이지만 진보정당 최대 득표율을 차지했단 점에서 비교적 고무된 분위기다. 바른정당은 패배를 딛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박수 없는 선대위 해산식...계파갈등도 ‘꿈틀’ 대선이 끝난 다음날인 10일 치러진 자유한국당의 해산식에서 박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으레 들릴 법한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 오가지 않은 적막한 분위기. 어느새 현실을 직시한 듯 제 1야당으로서 책임감만이 강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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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유력'기사 모음 2017. 5. 9. 21:19
지난 겨울 전국을 물들였던 촛불 시민들의 열망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짊어지고 가야 할 듯 보인다. 대선 투표가 마무리된 9일 저녁 8시 지상파 방송 3사는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가 41.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2위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였다. 홍 후보는 23.3%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를 얻어 3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에서 43.9%를, 인천에선 42.7%를 얻어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또한 안 후보와 접전일 것으로 예상됐던 호남에서는 광주 59.8%, 전남 62.6%, 전북 65.0%를 얻어 압도적 승리가 점쳐졌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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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안철수, 뚜껑 열어봐야" vs. "거의 다 문재인"..기사 모음 2017. 5. 3. 20:49
19대 대선일이 열흘도 채 안 남은 가운데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가 깨져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변수는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는 대선 4일을 남기고 12%p의 지지율을 끌어 올렸고, 그 다음 대선에서도 이 후보는 막판에 11%p의 지지율을 상승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 4.13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크게 달랐던 영향인지, 지금 대선 후보 중 일부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부정하기도 한다. 우선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은 문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실제 현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펼친다. 장년층 상당수의 지지를 받는데다 호남의 바닥민심이 안 후보 쪽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세대 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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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북 인권결의안' 거짓 주장..."송민순이 먼저 제안, 문재인은 반대"기사 모음 2017. 4. 25. 11:20
(사진=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07년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에 먼저 의사를 물었는지에 관한 논란이 확산 중이다. 현재 홍준표, 유승민 등 보수 후보들은 문재인 후보 측이 북한 인원결의안 표결 의사를 북한에 사전에 물어 결정했다며 문 후보의 안보관을 공격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송민순 당시 외교부 장관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북한에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의사를) 먼저 묻자고 했던 쪽은 송민순 당시 외교부장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에 불을 지폈던 송 전 장관이 오히려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인사였던 A씨는 2007년 11월 18일 서별관회의에 참여했을 당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 북한에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