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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택시 비대위 "박계동 이사장 조합 파행 책임져라"기사 모음 2018. 9. 8. 11:59
설립 자체로 커다란 기대를 모았던 택시협동조합(쿱 택시)이 출범 3년도 채 되지 않아 조합 내 갈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한때 ‘사납금 없는 택시’로 상생 가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던 곳이지만, 지금의 쿱 택시는 노사갈등이 만연한 여느 문제기업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쿱 택시 조합원들이 생존권 사수 및 이사장 수사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쿱 택시의 조합원 50여명은 23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택시협동조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조합을 파행으로 이끈 박계동 전 이사장을 조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박 전 이사장이 불투명한 회계와 독단적인 운영으로 임시총회에서 해임되고도 직무대행이란 명목하에 경영에 부당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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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GS리테일 이어 서울교통공사도…"장애인 권리 보장하라"기사 모음 2018. 9. 8. 11:57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접근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단체 등이 상업·공공시설 곳곳을 돌며 시설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 권리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중 이동 혹은 시설에 접근 할 때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불편함 없이 움직일 권리를 말한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단체들은 18일 오전 지하철역에도 이동권 방해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리프트다. 전장연은 해당 시설 폐쇄를 요구하며 차별구제청구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이 리프트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선 것은 작년 10월 발생한 신길역 리프트 추락 사망사건이 때문이다. 당시 리프트를 이용하려던 한 장애인이 리프트와 1m도 채 안 떨어진 계단에 추락, 3개월간 누워 지내다 지난 1월 끝내 숨진 일이 발생했다.전장연은 지하철역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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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임대주택' 추진 가속화" vs "특혜는 안 돼"기사 모음 2018. 9. 8. 11:55
청년임대주택 문제를 두고 한날한시에 열린 집회에서 "추진하라"는 목소리와 "취소하라"는 외침이 동실에 울려퍼졌다.청년주거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민유)과 청년정당 우리미래, 서울 성내동 청년임대주택 반대위원회(반대위)는 1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쳤다.이날 두 집회는 성내동에 들어설 예정인 청년임대주택의 취소를 요구하는 반대위 행사에 민유와 우리미래가 맞불을 놓은 것. 민유와 우리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인적인 집값과 월세로 청년들의 삶이 휘청되고 있다”면서 “청년임대주택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위는 "민간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서면 지역사회는 물론 청년들에게도 피해가 된다"고 맞섰다.◇ “청년들도 집에 살고싶다”청년임대주택은 정부나 지자체가 저소득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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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되어버린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대회기사 모음 2018. 9. 8. 11:52
드루킹 특검 도입 등의 문제를 두고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에 민생법안 처리 등을 요구하는 소상공인들이 국회에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며 한 곳에 모였지만, 이 자리조차 정치인들의 정쟁의 장이 되고말았다.소상공인협합회(소공연) 등 소상공인 단체 회원 3000여명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을 제정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할 소상공인들이 이렇게 모인 것은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회는 소상공인들의 절규를 외면치 말고 본회의를 개최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소리쳤다.이날 집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처리 △소상공인 현실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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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그 시기, 저는 방패든 의경이었습니다"우리 이야기 2018. 5. 1. 11:15
꿈에서도 다신 가고 싶지 않은 곳이 군대다. 무엇이든 세월의 흐름 따라 잊히게 마련인데 그때의 안 좋은 기억들은 그대로 남아서가 아닐까.의경 출신인 이은성(가명·27)씨도 복무 시절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다고 한다.2014년 4월 16일. 그날은 철야근무를 마친 날이었다. 철야근무는 국회, 미국대사관 등 국가 주요시설을 밤새 경비하는 일이다.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일한다.이씨는 그날 오전 9시쯤 부대에 복귀했다. 날씨가 참 흐렸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더욱 피곤했다. 얼른 자고 싶었다. 샤워에 빨래까지 마치고 내무반에 들어서니 오전 9시30분쯤 됐다.내무반 분위기가 이전과 달랐다. 지휘관과 부대원들이 TV 앞에 눈을 떼지 못하고 서있었다. 평소 장비 치우느라 정신없던 이경(이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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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천구 독산동 에이스 홈센터 "개장 3년 연기" 결정기사 모음 2018. 4. 3. 01:27
래미콘 업계 1위 업체인 유진기업의 철물마트를 개장 여부를 두고 유진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갈등을 벌인데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양측은 희비가 엇갈렸다. 앞서 유진기업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500평 규모의 대형 철물마트인 ‘에이스 홈센터’를 이달 중 개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강하게 반발(본보 3월22일 보도)해 중기부가 유진기업에 사업개시 일시 정지를 권고하는 등 중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지난 28일 오후 중소기업 사업조정 권고문을 통해 에이스 홈센터 서울 금천점 개점을 3년간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이 마트를 개장하면 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 등 인근 소상공인의 생존권에 위협이 될 것으로 중기부는 판단했다. 중기부의 이 같은 결정에 유진기업과 소상공인 양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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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고 따갑고…'환경 역습'에 당한 대기업들기사 모음 2018. 4. 3. 01:26
ㆍ아모레퍼시픽·CJ오쇼핑 등 기업들 새 사옥 '새집증후군' 논란 ㆍ수 천명 이용해도 민간시설은 실내공기질검사 의무 대상 아냐 ㆍ관련법 등 제도 허점…"실내 공기질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점"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업무공간(사옥)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면서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을 유발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CJ오쇼핑 등은 지난해 말 각각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런데 새사옥으로 입주한 뒤 직원들 가운데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건강 이상을 호소한 이들이 있어 논란이 됐다. 기업들은 입주 연기, 재택근무 등을 조치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란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대형 사옥의 새집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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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구역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기사 모음 2018. 4. 3. 01:22
전국 도시개발 구역의 사업 규모 소형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 구역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 도시개발구역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2017년 말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52개다. 총면적은 151.6㎢에 달한다. 이는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면적의 약 7.7배 규모다. 이 가운데 완료된 도시개발 사업은 166개, 시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은 286개로 집계됐다. 도시개발 사업 규모의 소형화 추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 구역 수는 32곳으로 최근 3년 기록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면적 규모는 5.3㎢로 5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