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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채용? 스포츠 강사들 뿔났다기사 모음 2016. 2. 12. 18:03
"중장비 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농업, 공업 종사자의 목소리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최근부터 경기도 일선의 학교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다. 초등학교에서 '스포츠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최진호(가명)씨는 설을 맞이하기 직전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다. 스포츠 강사 선발 방식이 기존의 '교육감 채용'에서 '11개월 단위의 학교장 채용'으로 변경됐다는 것이었다. 그간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내용을 현실로 맞이하게 된 순간이었다. "고용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고용돼도 학생들이 아닌 교장한테 맞춰야만..."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기까지 최씨가 가만히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스포츠 강사 학교장 채용'에 대한 소문이 돌던 지난해 겨울부터 사실 확인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던 최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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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아이돌에서 최고의 걸그룹, 카라 '해체'기사 모음 2016. 1. 17. 00:10
" 생계형 아이돌의 원조 K A R A가 해체되다 !! " 인기 걸그룹 카라가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최근에는 AOA, EXID 등 새로운 걸그룹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카라가 이전만큼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사실 카라는 올 해 데뷔 9년차로서 현재 활동하는 대다수 걸그룹들의 대선배 격이라 할 수 있는 그룹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지만 카라의 데뷔가 2007년 3월 29일입니다. 소녀시대가 그 해 7월에 데뷔했으니 소녀시대 보다도 선배가 되는 몇 안 되는 걸그룹이지요. 인기그룹으로 지내왔던 만큼 이번 해체 소식에 아쉬워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 걸로 압니다. 그리하여 카라의 지난 역사들을 되짚어 봤습니다. 소녀시대보다 먼저 데뷔, 그러나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지 못하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카라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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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배달해요" 버블 아티스트 안동윤 인터뷰기사 모음 2016. 1. 16. 18:35
1년 중 여름과 가을에만 일을 하고도 먹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일 조차도 행복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면 또 어떨까? 요즘같은 시대에 말도 안 되는 질문처럼 보이지만 정말 이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동심을 파는 사나이. 버블 아티스트 안동윤(39)씨다. 안씨는 전국을 누비며 비눗방울 쇼를 선보이는 공연가다. 그는 "나에게 있어서 공연이란 '일'이 아닌 '행복의 실현"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행복,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단어를 입에 달고 다닌다. 그러나 안씨 또한 본인의 행복을 찾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그가 행복을 찾기까지의 그 이야기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안씨에게 직접 듣고 왔다. 안씨와의 인터뷰는 평일 낮,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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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저널리즘 컨퍼런스 : 뉴스를 넘어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기사 모음 2016. 1. 15. 23:19
지난 14일 미디어 비평 매체 과 는 홍대입구역 근방에 위치한 가톨릭청년회관에서 혁신 저널리즘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3부에 걸쳐 4시간 가량 진행됐다. 1부 미첼 스티븐스 뉴욕대 교수 인터뷰 동영상 시청. -beyond news, 지혜의 저널리즘. 2부 혁신의 함정을 경계하라, 2016년 한국언론 16가지 화두 -이정환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비욘드 뉴스 : 지혜의 저널리즘'이 한국 언론에 던지는 질문 -김익현 지디넷미디어연구소 소장. 뉴스 플랫폼의 변화와 저널리즘의 도전 -조영신 SK경제경영연구소 소장 디지털 혁신과 저널리즘 현장의 고민 -심석태 SBS 뉴미디어부 부장 3부 종합 토론 : 디지털 혁신과 저널리즘의 가치 회복 -사회 :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기자-토론 : 김성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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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동네 소녀상, 주민들의 관심 '절실'기사 모음 2016. 1. 15. 12:33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가 어느덧 1213회 째다. 앞으로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12회 정기수요집회는 전국은 물론 해외 12개국 40여 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1213회 집회에는 14개국의 해외 여성들이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직접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소녀상 곁을 지키겠다며 나서는 모습은 소녀상의 추위를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위와 같은 곳들과 달리 존재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해 홀로 추위를 견뎌내고 있는 소녀상이 일부 지역에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게 소녀상이에요? 1월 13일 수요일 12시. 종로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1213회 정기수요집회가 열렸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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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를 걱정하는 스무 살기사 모음 2016. 1. 5. 17:49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 선수가 후배를 폭행한 사건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체육계의 폭력 문제가 드러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전 루지 국가대표 선수 권아무개씨는 2012년부터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소송을 제기한 결과 최근 승소판결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위 사건들을 바라보며 '체육계 고질적인 악습'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말한다. '폭력'문제는 체육계만의 것이 아니지만, 우리 사회 특유의 '군기 잡기'식 문화가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곳 중 하나가 체육계인 것은 사실이다. 일부 체육대학의 구타와 악습,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 수도권의 한 체육대학에서 3학년으로 재학 중인 A씨는 "학과 내에서 폭력과 과도한 군기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갈수록 나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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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부는 항상 '쿨하지' 못한가기사 모음 2015. 12. 31. 12:54
이 글은 에 먼저 실린 글이며 원글 작성자는 본인입니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1109) 지난주 SBS에서 방영된 에서는 가수지망생 우예린(20)씨가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해 본인의 자작곡인 '어항'을 선보였다. 공식 심사에 앞서 이 노래를 먼저 들은 유희열은 우씨에게 "가사가 너무 난해하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우씨는 가사의 수정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결국 수정하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심사 무대에서 이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유희열과 달리 가사를 정확하게 해석했다. 박진영은 오히려 "작사가로서는 천재적인 수준"이라며 우씨에게 찬사를 보냈다. 방송을 지켜보던 나는 유희열이 과연 어떠한 심사평을 내놓을지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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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위안부 협상 여파, 사회 대립은 자제해야기사 모음 2015. 12. 29. 23:46
25년 이상 지속시켜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불과 `며.칠.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이럴 거면 뭐하러 25년을 끌고 왔느냐"는 비판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뿐이겠습니까. 등 그 내용들이 한 두가지로 그치는 게 아닙니다. 늘 그래왔듯 새누리당은 "현실적 범위 내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의 대승적 결단(?)을 한껏 추켜 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히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지요. 여야 간의 대립은 일찌감치 예고된 듯한 상황인지라 새로울 것도 없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사회적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물론 언론도 마찬가지고요. 역시나 '보수vs진보'의 프레임이 이 사안에 그대로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기반해서 정말 중요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