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
초등학생까지 나섰다... "대통령 할 일 다른 사람이 하다니"기사 모음 2017. 1. 21. 15:59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진보와 보수, 남녀와 노소가 따로 없다. 자연히 지역에 따른 차이도 없다. 연말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슬프게도 국민들이 이처럼 하나가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정부의 국민 기만' 때문이었다. 이 가운데 전라북도 전주시에서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 집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마다 열리고 있다. 오는 12일에 예정된 민중총궐기를 열흘 앞둔 어제(3일)도 전주의 밤거리는 시민들이 든 촛불의 열기로 무척 뜨거웠다. 그 현장을 담고 왔다. [오후 6시 30분] "속속 모여드는 시민들, 촛불들이 켜지기 시작..." 기온 7℃. 지..
-
전북 시민단체, 경찰력에 막혀 항의서한 전달실패기사 모음 2017. 1. 21. 15:53
지난 25일. '백남기 농민 전북 투쟁본부(아래 투쟁본부)' 는 전북 경찰청 앞에서 "강제부검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시민의 '정당한' 민원제기에 '실력'으로 맞선 전북경찰 이 날 투쟁본부는 경찰의 부검영장 강제집행에 대한 항의서한을 미리 준비해둔 상태였다. 약 15분 동안 전북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건물 민원실에 방문해 이를 전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항의서한 전달은 실패로 돌아갔다. 경찰력 1개 중대가 난데없이 방패를 들고 달려 들어, 이들의 동선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투쟁본부 구성원들은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힘썼으나, 경찰의 철벽방어를 결코 뚫지는 못했다. 투쟁본부 측은 "소수..
-
농민이 트럭에 쌀 싣고 다니는 게 불법?...경찰 과잉 제지 공분기사 모음 2017. 1. 21. 15:51
지난 5일 농민집회에 참여하려던 농민 A씨가 트럭에 쌀을 실었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제지를 받아 네티즌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A씨는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상태다. 영상에는 경찰들이 “집회에 신고 안 된 물품들이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며 A씨 차량의 이동을 막아서는 장면이 가장 먼저 나온다. 이어 경찰들은 A씨 트럭에 실린 쌀이 신고 되지 않은 물품이라며 A씨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A씨는 “농민이 트럭에 쌀 싣고 다니는 게 잘못이냐”며 수차례 항변했지만 경찰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 경찰은 “시위하는데 쌀이 신고가 됐느냐”며 “도심 속에 (쌀을)가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A씨가 해당 경찰관에게 관등성명을 요구하자 경찰은 되려 A씨의 신분증과 면허증 제시를 요구..
-
의경들 벌벌 떨게 만드는 '2774...' 뭐길래?기사 모음 2017. 1. 21. 15:49
‘2774....’ 특수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명칭일까. 아니면 비밀 작전명일까. 뭔가 범상치만은 않아 보이는 이 4자리 숫자가 전국의 의무경찰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말았다. ‘2774’란 최근 경찰에서 의경부대에 하달한 공문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의경의 특박 일수를 제한한단 내용을 담고 있다. 공문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의경들은 계급에 따라 특박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경(이등병)은 최대 2일, 일경(일병)과 상경(상병)은 최대 7일, 수경(병장)은 최대 4일만 특박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까지 의경들은 복무기간 중 최대 20일의 특박을 사용할 수 있었다. 최근 도입된 2774 제도 또한 20일로서 기존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의경들의 설명이다. 특박을 모아 두었다가 필요..
-
k리그 심판 매수 혐의 전북, 솜방망이 처벌기사 모음 2017. 1. 21. 15:48
다수의 우려대로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의 전북현대(이하 ‘전북’)에 대한 징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3년 전 심판을 미수했단 혐의가 올 해 6월에서야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른 전북은 지난달 30일 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삭감과 벌금 1억 원”의 징계를 받았다. 연맹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희궁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연맹은 심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 스카우트 A씨에 대한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종 결정을 미뤄왔다. 이 가운데 지난달 28일 검찰이 A씨에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연맹은 이틀 뒤인 3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체 상벌규정에 의거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연맹 측이 밝힌 상벌규정..
-
K리그 무패행진 전북, 갈수록 확산되는 '챌린지 강등' 여론기사 모음 2017. 1. 21. 15:47
현재 k리그에서 30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이하 전북)가 최강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비판여론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의 원인은 지난 6월에 불거진 심판매수 혐의 때문이다. 당시 전북구단 측은 스카우트로 재직 중인 A씨의 개인일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실제로 A씨는 6월 불구속 기소됐고 현재는 검찰로부터 1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전북구단이 개인 일탈이라고 해명했지만 ‘구단 책임론’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일개 직원인 A씨가 개인 돈으로 심판을 매수했겠느냐는 의구심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다. 검찰도 구단 측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이 과연 전북구단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지에 대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