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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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길 잃은 문화재 '금동관음보살좌상' 어디로?기사 모음 2017. 2. 2. 19:32
금동관음보살좌상이 5년째 갈 곳을 못찾고 있다. 일제에 약탈당했다 지난 2012년 국내 절도단이 훔쳐 국내에 들여온 뒤 그 처분을 두고 정부, 불교계 등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재판부는 1일 “우선 대한민국이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불상은 고려시대 당시 제작돼 일본에 약탈당했다가 지난 2012년 국내 절도단이 다시 국내로 훔쳐온 것이다. 이 불상의 소유 주체에 대해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 검찰과 불교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있다. 대표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해법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우리 국가가 소유하는 것이다. 원래 우리나라에 있던 불상인 데다가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다. 둘째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부석사가 소유하는 것이다. 부석사는 이 불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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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된 박근혜표 '청년희망펀드' 이걸 어쩌나기사 모음 2017. 2. 2. 19:29
지난 2015년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대통령 주도로 야심차게 출범한 ‘청년희망펀드’가 갈 곳을 헤매고 있다. 대통령부터 기업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약 10만여 명이 모여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14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았지만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리고 있다. 체계적인 준비의 미흡, 전문성 부재 등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될 기미는 보이질 않는다. 때문에 펀드의 모금을 중단하거나 재단 자체를 해산하자는 의견들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어 쉽지 않다. ■ 청년 위한 야심찬 출발...지휘고하 막론 1461억원 긁어모아 청년희망펀드는 지난 2015년 9월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제안했던 것을 계기로 야심차게 출범했다. 펀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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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끊이지 않는 '친일행위 정당성' 논란기사 모음 2017. 2. 1. 14:49
말 많고 탈 많던 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교육부가 국정교과서의 쟁점사안들을 수정했으나 핵심 쟁점사안인 '건국절 서술' 등이 그대로 유지돼서다. 국정교과서에는 건국절이 서술돼 친일행위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국정교과서 최종본, 지난 현장 검토본과 무엇이 달라졌나? 교육부는 31일 오전에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중등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여기서 “지난해 11월에 공개했던 현장검토본에 관한 오류 지적과 비판들을 수용해 최종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지난 현장검토본 공개 당시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상당수 보완했다. 우선 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결성 순서, 르네상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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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하루만에 반정부 시위, 트럼프에게 독 되나?기사 모음 2017. 1. 28. 19:03
수 십만 명의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익숙한 모습이 미국에서도 연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DC에 시민 50만여 명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트럼프의 시대는 폭압의 새 시대”라며 “다시 친절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 저항하겠다”고 외쳤다. `트럼프 규탄 집회`는 워싱턴DC, 아니 미국에서 뿐만이 아니다. 가까운 나라 멕시코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심지어 인도와 태국 등 아시아국가에서도 집회가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주최 측은 “전 세계적으로 개최된 ‘트럼프 규탄’ 집회에 총 300만여 명이 참여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는 반발했다. 트럼프는 대변인에서 “사상 최대 인원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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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권리 없는 사람은 없다" 김제동, 전북도민과 함께 만민공동회기사 모음 2017. 1. 22. 21:20
연초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다소 주춤하는 듯했던 전북 지역 촛불집회에 열기가 다시 더해졌다. 눈 내리고 땅이 젖은 불편함 속에서도 4천여 명의 전북 도민들은 21일 오후 5시 전주시 관통로사거리에 모여 에 참여해 시국을 규탄했다. 또 오후 7시부터 바로 이어진 ‘제 11차 전북도민총궐기’에서는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법 위에 삼성 있냐, 이재용을 구속하라”고 소리쳤다. 김제동 “말할 권리 없는 사람은 없어, 누구든지 말씀 하세요”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에 개최되던 ‘전북도민총궐기’가 이날은 오후 7시로 시간이 변경됐다. 대신 그 시간에 방송인 김제동씨와 시민들이 관통로사거리로 한데 모여 ‘만민공동회’를 진행했다. 만민공동회는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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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속 차가운 바다의 희생자 기억한 전주 세월호 추모행사기사 모음 2017. 1. 21. 23:28
"얼마나 추웠을까...."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9일, 이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전주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되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도 열린 ‘세월호참사 1000일 추모제’에 참석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세월호도, 진실도 함께 인양하라”고 소리쳤다. JB앙상블 단원 최은희씨의 오카리나 연주공연으로 시작된 추모제는 행사 내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세월호 참사 학생들 명패 달기’ ‘민중의례’ ‘시민 모두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이석영 전북대 명예교수는 “세월호 참사의 근본부터 알아야 한다”면서 “이 자리를 귀하게 여겨서, 희생자들 보기에 그나마도 희망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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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속 ‘최강전북’ 외친 300여명 전주 촛불시민기사 모음 2017. 1. 21. 23:25
"대단들 하시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을 바라보며 인근에 서있던 경찰관들은 이같이 말했다. 또 그 옆에서 어묵 장사를 하는 어느 상인은 촛불을 들고 방문한 고객에게 “손이 많이 시렵겠다”면서 털장갑을 건네주기도 했다. 올 겨울 최강의 한파가 불어닥친 14일에도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은 시민들이 든 촛불로 수놓아졌다. 오후 5시부터 이곳서 개최된 ‘제 10차 전북도민총궐기’에 참여한 300여 명의 시민들은 영하권까지 떨어진 기온을 무릅쓰고 촛불을 든 채 정권퇴진 구호를 외쳤다. 날씨가 추웠던 탓에 이번 집회는 이전보다 짧게 진행됐다. 본 집회 시작 전에 ‘하야체조’로 몸을 푼 이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 스님을 추모하는 묵념, 공연과 시민 자유연설로 이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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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노리는 반기문, 그가 풀어야 할 난제는?기사 모음 2017. 1. 21. 16:28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붙이면서 정치권이 분주해졌다. 차기 대선이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를 일찌감치 준비 중인 모양새다. 때문에 언론도 바빠졌다. 각 언론매체들은 차기 대선에서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검증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는 인물은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다. 반 전 총장은 지난 달 24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보도에 이어 지난 10일(현지 시간)에는 “그의 동생과 조카가 미국 검찰로부터 뇌물죄로 기소”를 당해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들어 온 상태다. 그런 그가 12일 국내에 귀국했다. 일각의 전망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 즉시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