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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권리 없는 사람은 없다" 김제동, 전북도민과 함께 만민공동회기사 모음 2017. 1. 22. 21:20
연초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다소 주춤하는 듯했던 전북 지역 촛불집회에 열기가 다시 더해졌다. 눈 내리고 땅이 젖은 불편함 속에서도 4천여 명의 전북 도민들은 21일 오후 5시 전주시 관통로사거리에 모여 에 참여해 시국을 규탄했다. 또 오후 7시부터 바로 이어진 ‘제 11차 전북도민총궐기’에서는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법 위에 삼성 있냐, 이재용을 구속하라”고 소리쳤다. 김제동 “말할 권리 없는 사람은 없어, 누구든지 말씀 하세요”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에 개최되던 ‘전북도민총궐기’가 이날은 오후 7시로 시간이 변경됐다. 대신 그 시간에 방송인 김제동씨와 시민들이 관통로사거리로 한데 모여 ‘만민공동회’를 진행했다. 만민공동회는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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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속 차가운 바다의 희생자 기억한 전주 세월호 추모행사기사 모음 2017. 1. 21. 23:28
"얼마나 추웠을까...."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9일, 이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전주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되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도 열린 ‘세월호참사 1000일 추모제’에 참석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세월호도, 진실도 함께 인양하라”고 소리쳤다. JB앙상블 단원 최은희씨의 오카리나 연주공연으로 시작된 추모제는 행사 내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세월호 참사 학생들 명패 달기’ ‘민중의례’ ‘시민 모두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이석영 전북대 명예교수는 “세월호 참사의 근본부터 알아야 한다”면서 “이 자리를 귀하게 여겨서, 희생자들 보기에 그나마도 희망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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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속 ‘최강전북’ 외친 300여명 전주 촛불시민기사 모음 2017. 1. 21. 23:25
"대단들 하시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을 바라보며 인근에 서있던 경찰관들은 이같이 말했다. 또 그 옆에서 어묵 장사를 하는 어느 상인은 촛불을 들고 방문한 고객에게 “손이 많이 시렵겠다”면서 털장갑을 건네주기도 했다. 올 겨울 최강의 한파가 불어닥친 14일에도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은 시민들이 든 촛불로 수놓아졌다. 오후 5시부터 이곳서 개최된 ‘제 10차 전북도민총궐기’에 참여한 300여 명의 시민들은 영하권까지 떨어진 기온을 무릅쓰고 촛불을 든 채 정권퇴진 구호를 외쳤다. 날씨가 추웠던 탓에 이번 집회는 이전보다 짧게 진행됐다. 본 집회 시작 전에 ‘하야체조’로 몸을 푼 이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 스님을 추모하는 묵념, 공연과 시민 자유연설로 이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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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노리는 반기문, 그가 풀어야 할 난제는?기사 모음 2017. 1. 21. 16:28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붙이면서 정치권이 분주해졌다. 차기 대선이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를 일찌감치 준비 중인 모양새다. 때문에 언론도 바빠졌다. 각 언론매체들은 차기 대선에서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검증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는 인물은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다. 반 전 총장은 지난 달 24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보도에 이어 지난 10일(현지 시간)에는 “그의 동생과 조카가 미국 검찰로부터 뇌물죄로 기소”를 당해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들어 온 상태다. 그런 그가 12일 국내에 귀국했다. 일각의 전망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 즉시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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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위 민주당의 고민..."무엇?"기사 모음 2017. 1. 21. 16:22
탄핵정국으로 정치권이 일대의 혼란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유난히도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최근 갤럽조사에서 TK(대구ㆍ경북)포함 전국 지지율 1위를 기록, 창당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불어 닥칠지 모르는 ‘역풍’에 대한 고심 때문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여론이 처음으로 불 붙었던 때에도 민주당은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론’ 입장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80% 가까이 치솟았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오히려 ‘신중론에 따른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최근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민주당은 역풍은커녕 최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 지지율 1위를 거머쥐었다. 무엇보다도 친박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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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천여 촛불 "박정희 소리 듣고 긴장...하지만"기사 모음 2017. 1. 21. 16:20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7일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가운데, 같은 날 전라북도 전주시에서도 3천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촛불을 들었다. 이날 오후 5시 전주시 관통로사거리에서 개최된 ‘제 6차 전북도민총궐기’에서 시민들은 대통령과 황교안의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헌재의 탄핵안 조기 인용 등을 외쳤다. 이들은 “대통령만 물러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태에 부역한 자들과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부패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 집회에서도 시민들의 표정은 한층 밝아졌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분노 섞인 분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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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여명 모인 전주 “6월 항쟁 교훈 잊지 말고 촛불을 계속 들자”기사 모음 2017. 1. 21. 16:17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시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10일 오후 전국에서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전북 전주시에서도 ‘제 5차 전북도민총궐기’가 개최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부역자 처벌을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전주의 집회에 참여한 7천여명 시민들은 전날 국회에서 대통령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영향으로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집회가 열린 관통로사거리 곳곳에 “국민이 이겼다”고 적힌 현수막이 붙었고, 삶은 계란과 초코파이, 따뜻한 차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그러면서도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참가자들은 “비록 탄핵안이 가결은 됐지만,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며 앞으로도 집회를 지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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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 1만2천명 총파업 동참, 1천4백명 거리로기사 모음 2017. 1. 21. 16:1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30일 전국 각지에서 벌어졌다. 전라북도에서는 이날 도내 민주노총 조합원 3만 6천여 명 중 1만 2천여 명이 파업에 동참, 이중 1천 4백여 명은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총파업에는 금속노조를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보건의료노조를 포함한 10여개 노조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해체와 최순실 국정농단, 그리고 세월호 참사와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 및 책임자 처벌도 함께 요구했다. 오후 5시 30분에 전주시 서노송동에 위치한 세이브존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거듭 주장..